[실험심리학] 건강한 생각이 심장질환에 미치는 영향<optimism>
2019년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연구팀은 '긍정적인 생각과 심혈관 건강: 죽상 동맥 경화증의 다민족 연구(Optimism and Cardiovascular Health: Multi-Ethnic Study of Atherosclerosis)'라는 논문을 건강 행동 및 정책학회에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에는 성인 5000여명이 실험에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45세에서 84세까지 심장과 정신건강 상태를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7가지를 소사했습니다.
1. 혈압
2. 체질량지수(BMI)
3. 콜레스테롤 및 공복혈당 수치
4. 음식
5. 육체 활동
6. 흡연여부
이와 같은 세부 항목별로 조사를 했습니다. 각 항목별로 매우불량의 경우 0점, 중간 정도는 1점, 이상적인 상태는 2점으로 채점을 했습니다. 이 연구의 결과, 실험 참가자들의 나이와 국가별 인종이나 벌어들이는 수입과 같은 다른 사항들을 고려하더라고, 긍정적인 생각(Opitimism)을 하는 것은 심장 건강과의 관계성이 확실하게 들어났습니다. 비관적인 참가자들과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참가자들의 심장 건강의 차이점 거의 2배에 가깝게 차이가 났습니다. 이러한 심장의 건강은 전체적인 삶에서 얼마나 오래 건강한 상태로 살아갈 수 있는지 확률로 보면 55%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참가자들의 몸은 비판적이고 비관적인 참가자들보다 혈당도 양호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양호했습니다. 이는 긍정적인 정신의 상태가 신체의 건강과 얼마나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지 보여주는 결과임입니다. 긍정적인 참자자들은 훨씬 육체적인 움직임이 컸습니다. 또 흡연률도 낮았습니다.
심혈관 질환은 사망률과 상당한 연관성이 깊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보자면, 긍정적인 생각을 이어가는 것은 직접적으로 사망과 거리를 둘 수 있는 가장 좋은 정신건강 상태인 것입니다. 이 논문의 결과는 많은 부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매일 우리의 생각이 모이고 모여서, 쌓이고 쌓여서 하루의 정신건강 상태를 이룹니다. 이렇게 모인 하루는 한 주를 이루고, 이러한 시간은 한 달을 형성합니다. 또 한 달씩 이어져서 한 해를 건설합니다. 1년이라는 세월이 모이고 모여서 지금의 '나'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시 되돌아가서 보자면,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긍정적인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말을 한다면 나의 신체적인 건강까지 결정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by 이재연(고려대학교 대학원 아동언어코칭전공 겸임교수)
전)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상담사회교육전공 조교수
현) (사)한국청소년지도학회 상임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