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담학신문/시와 시집
허공을 거슬러 오르는 감정[3]
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2020. 12. 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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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미움을 심으면
꽃 필 자리가 없다
아무도 없는 고즈넉 속에 감정은
행복의 끝이든
불행의 끝이든
정점을 찍으러 달려간다
강퍅한 현실이라고
꿈까지 접으려는 것 또한
선택의 문제다
충분히 썼는데도
아직 충분히 남은 것 또한
남은 생애의 선물이다
by 이재연
by 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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