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증과 비현실감은 어떻게 다른가요?

 

이인증은 우울증과 불안증 다음으로 정신질환에서 많이 나타나는 증상에 해당합니다. 진짜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그럼 이인증이 뭐고, 비현실감과 어떤 점이 다른 지 알아보겠습니다. 

 

병원이나 너무 피곤해서 침대에 누워 있는데 자신의 영혼이 밖으로 나가 있는 것만 같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를 많이 듣게 됩니다. 이런 현상들도 사실 이인증 증상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의 통제를 잃어버린 것 같다고 합니다. 내 말이 내 것이 아니고 내 행동이 내가 아닌 것으로 느낍니다. 심지어 내 손과 내 얼굴이 내 손과 내 얼굴이 아닌 것 같다고 하는 것이 전부 이인증과 관련됩니다. 정리하면, 이인증은 자기가 자신과 구분되는 것 같은 느낌을 말합니다. 이런 현상이 바로 데자뷰 같은 현상을 말합니다. 

 

하지만 비현실감은 환경에서 나 자신이 구분되는 것으로 느껴지는 것입니다. 주변에 있는 집의 공간이나 건물 공간이나 자신 주변의 환경이 낯설게 느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데자뷰와 다른 현상으로 자매뷰라는 것이 있습니다. 분명 이전에 다 경험했는데 지금 처음 경험하고 낯설게 느끼는 환경처럼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시각적 / 청각적인 낯선 상황을 느끼는 것이 바로 이인증과 비현실감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