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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음식은 손맛? 심리학이 답하다. 본문
2020년 1월 미국 스티븐스 대학교 아드리아나 마자로프 교수팀은 '통제력과 촉감: 직접 터치와 간접 터치의 비교는 즐거운 음식의 평가와 소비를 증가시킨다(Self-Control and Touch: When Does Direct Versus Indirect Touch Increase Hedonic Evaluations and Consumption of Food)'라는 논문을 '소매업학회(Jounal of Retailing)'에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는 3번의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주요 실험은 참가자들이 손으로 음식을 직접 먹는 것과 도구를 사용해서 음식을 먹는 것에 있어서 어떤 것이 더 맛있게 느끼는지 알아보는 실험이었습니다.
첫번째 실험에서는 45명의 실험참가자들에게 치즈를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A그룹은 칵테일 스틱으로 먹고, B그룹은 손으로 먹게 했습니다. 실험결과, 카테일 스틱을 사용한 그룹보다 손으로 직접 치즈를 먹었을 때 맛에 대한 만족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 첫번째 실험의 결과에서 평상시에 식단관리를 했던 사람에게 확실한 맛의 차이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습니다. 늘 먹고 싶은 대로 먹던 식습관을 가졌던 참가자들의 경우에는 직접 음식을 손으로 먹던 도구를 써서 음식을 먹던 음식 맛에 대한 평가의 차이점이 없었습니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145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후, A그룹에게는 식단에 대해서 주의를 주었고, 건강을 위해서 과식하지 않도록 이야기를 전달했습니다. B그룹은 건강이든 체중이든 신경쓰지 말고 마음껏 음식을 즐기라고 전달해습니다. 그런 후, 두 그룹에게 손으로 음식을 직접 먹게 했습니다.
이 두 번째 실험에서는 과식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들은 A그룹이 음식을 더 맛있게 느꼈다는 결과를 가졌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실험에서는 77명의 참가자들에게 개개인에게 15개의 치즈를 주고 마음껏 먹게 했습니다.
이 실험결과, 포크를 사용할 때는 4개 정도까지 먹었지만, 직접 손으로 먹었을 때는 7개까지 먹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실험에서도 평상시에 식단 조절을 해왔던 참가자들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실험의 원인으로는 바로 '촉각(the sense of touch)'에 있었습니다. 직접 음식을 만지게 되면, 촉각이 활성화되고 이런 감각의 활성화는 음식이 더 맛있게 느끼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특히 평상시에 음식을 조절하고 절제하던 이들에게는 더더욱 강하게 작용하고 촉각을 깨어나게 하는 방아쇠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강의 문의: 이재연 박사(010-2788-3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