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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한국상담학신문/초등심리학 (14)
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선생님, 아이가 학교에 가서 선생님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또래관계도 안 좋고, 학교 가는 것도 싫어하는 것 같아요. 이제 1학년인데, 너무 염려되고 걱정돼요." 많은 부모들, 특히 이제 1학년이 된 학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를 학교에 보내놓고 걱정이 된다. 무엇보다 내 아이가 학교에서 생활 잘하고 또래 간 부딪힘 없이 열심히 공부하고 놀며 밝게 학교 다녀주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대부분 비슷할 것 같다. 학교라는 곳은 미래 사회생활을 하기 위한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것을 하나씩 배워 쌓아가는 곳이라고 생각이 든다. 규칙과 규범을 통해 또래관계 속에서 선생님과의 유대관계 속에서... 아이들이 다 선생님과 잘 지낼 수..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우리 엄마 아빠가 나의 친 부모님일까? 보통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면서 한 번 이상은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고, 나를 뭐라 하거나 혼내실 때도 많고 특히 동생과의 관계에서 내 편을 들어주지 않는 부모님을 보면서 '나는 어디서 데리고 온 아이일까?', '우리 부모님은 따로 있는 거 아닐까?' 등의 고민을 할 때가 있다. 오늘 강의를 하면서 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선생님, 동생과의 관계에서 저는 외로웠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나의 엄마는 늘 동생을 이뻐하고 나는 엄마 등을 바라본 적이 많았어요.'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머리가 아파졌다. 나 역시 어제 이런 경험이 있었다. 아이들의 성향과 ..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큰 아이는 여전히 액체 괴물 만들기에 빠져있다. 이 아이를 보며 정말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빠질 수 있는 그 힘이 멋지다. 처음 액괴를 할 때 도전함이 멋있다 했다. 하지만 한개, 두 개가 생길 때마다 들어가는 돈이 마음에 걸리게 되었다. '저 아까운걸, 저 아까운 돈. 차라리 자신에게 필요한 걸 쓰지.. 맨날 만들고 버리고. 저걸 왜 저렇게 하나 몰라.' 아이에게도 이야기했지만 늘 돌아오는 반응은. '뭐 어때. 괜찮아. 어차피 내 돈으로 하잖아.' 우리 집은 설이나 추석, 생일날 그리고 어른들이 주시는 용돈 등은 각자 알아서 관리하기로 했고, 그것에 대한 책임 또한 스스로가 가지는 것으로 했다. 돈 다 쓰고 없다고 '증이나 합당치 ..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엄마가 된 나도 아직은 어린아이입니다. 그래서 나를 성장시킴이 필요합니다.- "저는 현재 초등학생이 아이들이 있는 엄마입니다. 이 아이들을 키우면서 참 많은 부분이 힘이 듭니다. 어린 시절 저희 엄마에게 느꼈던 상처를 내 아이들에게는 전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저는 저대로 노력을 하는데 아이들의 사고나 소통에서 부딪힘이 생길 때는 좌절감이 느껴집니다." 많은 분들이 자녀를 양육하면서 고민하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부모는 내 자녀들에게 그 당시에는 할 수 있는 많은 역할을 하십니다. 그것이 처벌로, 간섭으로, 감독으로 오기도 하고 또 지지와 지원, 성취에 대한 압력 등으로 오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부모는 내가 경험하고 아는 만큼 아이..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엄마의 사랑을 자주 확인하는 아들Q 아기였을 때부터 늘 엄마의 주변을 떠나지 않았던 아들입니다. 지금은 중학교 2학년이 되었습니다. 밑으로 초등 5학년 여동생이 있습니다. 사랑 표현도 나름 잘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엄마의 눈빛을 확인하면서 '엄마, 사랑해요'라고 서로 말해줍니다. 큰 아이라서 그런지 엄마 표정에 민감하게 표현합니다. 딸은 '엄마가 너무 좋아.'라고 감정을 잘 표현해줍니다. 그리고 오빠랑 싸울 때는 '엄마, 오빠가 싫어.'라고 표출합니다. 감정을 나름대로 표현해 주는 아이들이 고맙습니다. 가끔은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는 아들이 '사랑이 부족한가'라는 마음이 올라옵니다. 엄마의 사랑을 자주 확..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Q 초등학교 6학년 딸입니다. 4학년 때부터 화장을 하고 싶었는데, 결국 6학년 때 회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모든 일이든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칭찬과 친구들이 많이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런 딸을 보면서 대견하다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그런데 제가 조금 염려스러운 것은 집에 들어오면 가끔 친구들 얘기를 하면서 속상해합니다. 앞에서는 할 말을 못하고 뒤에서 속상하니까 저에게 욕을 할 때도 있습니다. 빈번한 일은 아니지만, 좀 더 포용력 있는 아이를 키우고 싶습니다. A 주변 사람들로부터 부러움을 독차지할 만큼의 리더십 있는 딸입니다. 가끔 투덜대는 딸의 모습이 있어야 '인간다움' 아닐른지요. 무슨 일을 하든 백..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2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Q 어떤 상황에서든 자주 눈물이 납니다. 초등학교 4학년 딸아이가 '엄마는 너무 자주 울어.'라고 말합니다. 슬퍼도 울고, 딸이 속상하게 해도 울고, 특히 딸이 잘못을 하지도 않았는데도 제 눈치를 살핍니다. 그런 딸의 모습이 싫으면서도 또 눈물이 납니다. 친정엄마랑 제가 거의 비슷해요. 친정엄마도 그러셨거든요. 그 모습이 너무 싫었어요. 저의 어린 시절도 생각해 보기도 하고, 친정엄마 생각을 많이 해보기도 하지만, 잘 모르겠어요. 그런 성향의 엄마가 무척이나 싫었는데도 제가 닮았어요. 우리 딸이 제 모습을 되풀이할까 봐 걱정이 됩니다. A 어린 시절을 생각해 본다는 말씀에서 희망이 느껴집니다. 부모와의 연결고리를 찾아서 자신 안을 바..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Q 우리 아들이 현재 5학년인데, 사춘기가 와서인지 잘 웃지도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네요. 전 아들의 학교생활도 궁금하고, 친구 관계도 궁금한데 아이가 아무런 말을 하지 않으니 이대로 기다려줘야 하는 건지 아니면 아이가 이야기하도록 계속 질문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A 아이에 대해 궁금하고 또 따뜻하게 다가가서 이야기도 들어주고 싶고 함께 소통하고 싶은 어머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사춘기라는 단어는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그 감정이나 느낌을 아실 것 같아요. 저희가 어릴 때는 중학생이 되었을 때 사춘기가 왔다고 많이들 말씀하시죠. 하지만 최근에는 아이들의 사춘기 시기가 더욱 빨라지고 있고, 그 기간이 길어져서 부모님도 아이도..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Q 선생님. 아이가 약 2주 전에 흐느끼며 집에 왔어요. 그날은 학원도 안 가고,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아서 물어보니 자신이 오해를 받았다고 하네요. 자신은 옆에 있다가 여자애들이 갑자기 자신의 탓을 하며 선생님께 이야기했고 선생님도 자신에게 야단을 치셔서 속상하고 억울하다고 왔어요. 그 이후 여자아이들이 저희 아들만 보면 발로 차고 때리고 한다고, 그래서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아이들이 불러서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안책과 해결책을 나눴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오늘은 아침에 학교에 가야 하는데 힘들어서 못 가겠다고 하여 학교를 하루 쉬게 했는데 아이를 보니 속상하네요. 앞으로 어떻게 하면 될까요? A 내 아이가 학교를 가기 힘들..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Q 맞벌이 부부입니다. 초등 5학년과 중 1학년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학원을 다니지 않고 인터넷 강의를 했었는데, 점검을 하지 않았더니 틀어만 놨나봅니다. 중학교를 들어가서 영어 테스트를 받았는데, 영어 기초도 전혀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 군데를 테스트 갔는데, 결국 퇴짜를 받고 왔습니다. 아들은 속상해서 울고, 자극을 받아서 지금은 노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학원비도 감당이 되지 않아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 줘야 할 지 많이 막막해서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A 초등 5학년과 중 1학년이라면 늦지는 않았습니다. 어쩌면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