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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한국상담학신문/음악심리학 (27)
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대학원 강의가 마무리가 되면서 시간을 얻었다. 다시 이전처럼 마음껏 칼럼을 써보려 한다. 이리저리 강의에 휩쓸려 정신없이 지나다 보니 생각과 마음 어딘가에 생채기가 남아 있다. 나는 어김없이 김호중의 노래로 치유의 시간을 가진다. 이젠 방송에서 보기 어렵지만, 그의 노래는 여전히 남아 있다. 힘들었던 마음을 치유하기에 가장 좋은 처방은 그의 음악을 들으며 가사를 종이 위에 써보는 방법이 좋다. 나에게는... 오늘은 지난 9월 10일에 발표된 '살았소'의 가사를 생각해보려 한다. 살다 보면 많이 힘들고 아플 때가 있어 긴 터널을 지나다 보면 괜찮아질 거야 그래 시간 지나 다 알게 될 거야 진정으로 살아왔으니 말을 하지 않아도 표현하지 않아도 곁에서 나를 항상 지켜준 당신 살았소 살았소 나 당신을 위해서 살..
그악스럽게 쏟아지던 비도 조금 잠잠해졌습니다. 일찌감치 잠을 차곡차곡 개어 잠시 작별해야 하는 아쉬움을 가슴에 들였습니다. 누워서 곰곰이 생각에 잠겼습니다. 세상이 아직도 김호중을 끌어안지 못한다면 그대가 세상을 통째로 끌어안아버리자!라고. 원래 세상이 사랑으로 가득 차기에는 수천 년의 시간이 흘러가야 하지만, 나 자신이 사랑으로 가득 차기에는 수십 일의 시간이면 충분하니까. 당분간 TV에서든 라디오에서든 얼굴을 보지 못하고 목소리를 듣지 못하지만, 미리 남겨둔 명곡들로 기다림의 시간을 즐겁게 채우면 됩니다. 특히 오늘 발표된 '우리家' 앨범이 있기에 더더욱 외롭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10년 영국 스태퍼드대학교 연구팀이 '남 이야기는 좋지만 친찬만 할 것(It's good to gosip but be..
코로나가 달빛을 가로지른다고 온 세상에 어둠이 오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에 어둠이 깔리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라며 오늘도 칼럼을 씁니다. 상담과 강의를 하다 보면, 고통을 스스로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허구한 날을 키보드나 끌어안고 타인을 비방하는 즐거움 하나로 살아가는 잉여인들도 있지만, 사람의 마음을 깊게 들여다보며 저 깊은 곳 어두운 외로움을 밝히려고 키보드와 노트북 그리고 스마트폰을 무기 삼고 노력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특히 누군가의 마음을 치료할 때 사람보다 미술이나 음악이 더 효과적일 때가 있습니다. 특히 김호중의 노래는 상처 속에 갇혀 아픔 마음으로 불만의 풍선껌을 불어대는 사람의 사막 같은 마음을 촉촉이 적셔줍니다. 이상하게도 그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둥근 나이테처럼..
김호중의 노래를 들으면, 삶에서 가장 절실했던 순간을 호환하고 마음을 헹구는 만남을 경험하게 됩니다. 또 노래를 듣고 있으면, 3월이 되어야 봄이 오는 것이 아니라 가슴속에 꽃 한 송이 피워내야 거기서 봄이 시작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마음에 새살이 돋는 경험도 이어집니다. 그의 노래는 마음을 헹구고 생각을 털어낼 수 있는 친구 같기에 한 번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듣고 또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2009년 영국 서섹스대학교 인지신경심리학 전공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팀이 '스트레스' 관련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루이스 박사는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해소(solving)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해서 찾아봤습니다. 음악 감상(listening to music)은 독서와 산책과 더불어 가장 스트..
세상에는 수많은 진통제(painkiller)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중에서 최고는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의 손을 잡아주고, 서로를 바라보는 것만큼 완벽한 진통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염없이 내리는 눈물을 닦을 힘이 없을 때,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단단히 움켜쥘 수 있게 만듭니다. 요즘 저에게 진통제는 김호중입니다. 김호중의 노래를 듣는 많은 이들이 '행복하면서도 눈물이 계속 흐르고, 가슴속에 고입니다.'는 말을 합니다. 또 '웃음과 노래로 치유하는 뮤직탁터'라고 고백합니다. 저도 현장에서 심리상담을 하다 보면, '노래 한 곡'이 수 백번의 심리상담보다 또 우울증이나 괴로움에 항정신성 약물보다 낫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래서 논문을 찾아보니 왜 이렇게 김..
'고맙소'를 부르는 모습에, 마음에 녹슨 채 매몰되어 있던 눈물의 생사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지금 주변의 여러 소리들로 힘들어할 별님과 아리스님들께 상처를 감싸 안아 줄 노래 가사여서 더더욱 감동이었습니다. 이 나이 먹도록 세상을 잘 모르나 보다. 진심을 다해도 나에게 상처를 주네.이 나이 먹도록 사람을 잘 모르나 보다.사람은 보여도 마음은 보이질 않아... 아직도 주변에서 묻습니다. '왜 그리 김호중에게 집착하냐?' 이 물음에 말이나 글로는 표현이 불가능합니다. 그에게 받은 '감동'은 아무리 절묘하게 표현을 해도 그것은 감동의 원본이 아니라 감동의 사본에 불과하기에, 말과 글로 표현이 불가능한 불립문자입니다. 그러니 왜 김호중에게 집착하냐고 묻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인슈타인이 골백번 태어나도 감동의 공..
정말... 너무 덥습니다. 눈을 떠봐도 감아도 더위가 춤을 춥니다. 몸과 마음이 공모해서 만들어내는 기진맥진은 이제 삼시세끼보다 더 익숙해져 갑니다. '김호중 심리학' 글 쓰려고 제목만 적어놓고 손가락은 이미 피서를 떠난 지 오래입니다. 이런 시간이 길어집니다. 글로나마 별님과 아리스님들께 위로와 이해를 드리려고 마음먹었었는데, 초심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굽힐 수 있는 최대의 각도와 전달할 수 있는 최대의 깊이로 사과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마튼 오늘 별님과 아리스님들은 사랑을 굶지는 않았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TV에서 보면, 별님이 많이 웃고는 있지만, 마음은 울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입니다. 아리스님들도 열심히 휴대폰으로 팬카페에 힘내자는 글을 올리지만, 마음은 오히려 힘 빠지고 있지 않은지 안부를 묻..
김호중의 노래를 들으면, 쌓였던 스트레스도 다 씻겨 내려간다. 김호중은 참혹함보다 몇 배나 더 절실한 참혹함에 몸서리를 치면서 세상을 살아왔고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어려운 유년시절이 지났는데도 인기를 얻었고 생각지도 못한 수많은 팬들이 함께 함에도 부정적인 화살만 가진 사람들 때문에 아픔의 상황은 변하지 않아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 찢어지는 슬픔을 느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호중과 그의 노래는 슬프고 아픈 이들의 고통을 치유하는 마음치료사다. 2019년 미국 유타대학교의 그제고쥬 불라이 박사 연구팀은 '통증과 간질의 동물 모델에서 음악 강화 진통 및 항경련제 활동: 디지털 치료제 개발 및 제약 약물과의 조합을 지원 전임상 연구를 향해(Music-Enhanced Analgesia and A..
가장 기쁜 순간과 슬픈 순간에 떠오르는 사람이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라고요? 아닙니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시도 때도 없이 떠오르는 사람입니다. 김. 호. 중. 10살 딸이랑 어제도 오늘도 노래를 듣습니다. 오늘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김호중, 안성훈, 영기 모두가 출연했습니다. 오늘은 '할무니'로 눈물을 자아내는 감동적인 라이브를 선물했습니다. 이 곡을 들으면서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도대체 왜 할무니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질까요? 2016년 세르비아 니스대학교의 델리차닌 일리치 교수의 연구팀이 '음악을 듣는 것이 심장을 튼튼하게 해 준다'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는 심혈관 질환자 74명을 대상으로 관찰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이 참가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서 실험을 ..
가라고 보채지 않아도 겨울은 가고, 오라고 보채지 않아도 봄은 옵니다. 뻔히 알면서도 김호중의 가슴에는 절대로 겨울은 없고, 봄만 존재하면 좋겠다는 조바심을 가집니다. 그냥 문득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왜 남성이 여성보다 더 감정적인 변화가 클까요? 2010년 6월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학교 로빈 시몬 교수팀은 '남성이 이별노래를 훨씬 슬프게 부른다'는 연구를 건강과 사회행동 저널(Journal of Health and Social Behavior)에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에는 18세에서 23세까지 1000명의 실험참가자들의 정신건강 기록을 토대로 이성관계와 인간관계를 분석했습니다. 분석 연구 결과, 남성은 연인과 헤어졌을 때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했지만, 여성보다 훨씬 감정적 변화가 큰 것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