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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한국상담학신문/소통심리학 (14)
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2002년 버팔로 대학교의 산드라 머레이(Sandra Murray) 교수는 'When rejection stings: how self-esteem contains relationship-enhancement processes'라는 논문을 성격 사회심리학회에 발표했습니다.이 연구에는 64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연인들의 자존감 설문조사를 측정했습니다. 자존감 설문조사 이후에 연인들에게 설문지를 나눠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설문지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 다른 설문지입니다. 하지만 서로는 같은 설문지라고 생각하고 받았습니다. 이 설문지가 이 실험에 아주 중요한 점입니다.설문지 내용에는 이런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상대가 고쳤으면 하는 단점을 쓰시오.' 그런데 다른 설문지에는 '자신의 방에 있는 물건을 최대한 적..
콜로라도 대학교의 앤더스 에릭손(Anders Ericsson) 박사는 잠재성이 엄청난 바이올리니스트와 그렇지 않은 바이올리니스트의 개인 연습 시간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연구결과, 일반 바이올린 연주시간은 1.3시간을 연습에 사용하였지만, 전도유망한 바이올리니스트는 것의 4시간(3.5시간)을 연습하는데 사용했습니다. 이 차이는 대략 3배 정도는 차이가 났던 것입니다. 웨스트 베를린 음악아카데미 교수가 이 연주자들을 비교한 실험이었습니다. 이 실험결과, 전도유망한 사람은 재능을 타고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연습 시간이 긴 사람들이었습니다.인간관계도 이와같습니다. 대인관계를 타고나서 잘하는 사람이 있지만, 대부분은 타고나지 않은 사람이 더 많고 그 타고나지 않은 사람은 꾸준히 그리고 성실하게 대인관계에 집..
캐나다 칼턴 대학교의 로렌 다이크(Lorraine Dyck)박사는 다양한 사업에서 성공한 이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에게 자신이 사업에 성공한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자신이 성공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연구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여성이 39세, 남성은 42세가 평균 나이였습니다. 연구결과, 남녀를 불문하고 1위는 바로 '인간관계'였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75%가 자신들의 사업 성공에 있어서 "인간관계가 좋아서 사업도 성공했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성공한 이들의 가장 중심이 바로 "인간관계"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실험이었습니다.스코틀랜드의 헤리오트 와(Herriot-Watt) 대학교의 A. Keenan) 박사는 젊은 엔지니어 800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의 원인을 조..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선생님, 뭐 좀 여쭤볼게요. 제가 지금 진로 때문에 혼란이 와서요. 혹시 이런 검사를 받으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오늘 강의를 갔을 때 수강생의 질문이다. 연말에 임용시험이 있어서 공부 중이라고 하는데 자신은 현재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힘이 든다고 이야기 한다. 왜 그럴까?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묻자, 자신은 광고 쪽 디렉터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자신을 현재 지원해 주는 엄마와 외할머니는 직업군이 정해져있다고... 그러면서 눈물을 훔친다. 순간 너무 안타까웠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과 어른들이 원하는 것이 너무 달라서... 자신은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려고 하는데 실제적으로 지원해주는 어른들의 뜻을..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1-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요즘 카페나 식당을 가면 590원이나 10900원 같이 900원이나 9000원으로 끝나는 가격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5900원이나 6000원은 100원 정도밖에 차이 나지 않는데 왜 굳이 100원을 거슬러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선택했을까요? 뿐만 아니라 홈쇼핑 상품들의 가격들, 그 중에서도 39800원이라는 가격은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고유명사입니다. 그렇다면 왜 홈쇼핑에서는 40000원이 아닌 39800원으로 가격들을 항상 측정할까요? 여기에도 심리학적인 요소가 숨어있습니다. 1974년, 미국의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은 간단한 실험을 통해 한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카너먼은 실험에 참여하는 사람들로..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1-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고단한 일이 끝나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과정에서 이어져오던 회식, 뒤풀이에 대한 문화가 요즘은 변했습니다. 회식에 대해서 많은 상사들이나 회사는 업무 시간 외에도 소통하고 친밀하게 지내며 업무 시간의 효율을 높이고 서로 더 신뢰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회식 문화에 대한 인식은 달라졌습니다. 회식은 업무의 연장이며 업무 시간 외의 사적인 시간과 공간을 침해하는 문화라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소통이라는 그럴듯한 말이지만 실제 회식 자리에서는 직급이 높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이 마치 훈시와 같은 말들을 하곤 합니다. 또는 은연중에 회사에서처럼 눈치를 주거나 눈치를 보게 합니다. 먼저 라포(Rapport)라는 용..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앞으로 더 건강하고 깊이 있는 글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 왕따에서 벗어나기 흔히 '왕따'라고 말하는 것으로 대표되는, 누군가를 따돌리는 행위는 단순히 무리로부터 분리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큰 문제가 항상 뒤따릅니다.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은 심리적, 육체적인 피해와 함께 장기적인 부작용을 받습니다. 집단 따돌림을 경험한 학생은 학교라는 곳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사회 집단들에서도 상대적으로 적응하기 어려워하며 낮은 자아존중감과 해소하지 못하는 불안과 우울 등 정서적인 고통을 꾸준히 겪게 됩니다. 학생 시절에 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성인기에까지 영향을 미쳐 사회심리학적으로 부적응의 상태로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2. 왕따에서 벗어나기 피..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완벽한 기억이라는 것이 있을까요? 유년 시절을 생각했을 때 '그랬던 것 같았는데,'로 시작해서 '그래, 분명히 그랬어.'로 끝나는 기억들이 가끔 있습니다. 나는 분명 지금까지 새벽에 태어난 걸로 알고 있었는데 부모님이 낮에 태어났다고 말했을 때나, 난생 처음 와본 곳 같은데 어린 시절에 많이 와봤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을 때의 낯선 기분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기억이라는 것은 꽤 쉽게 바뀌어갑니다. 심리학에서 정신적인 외상을 뜻하고 있는 트라우마(Trauma) 때문에 안 좋은 기억이 더 끔찍하게 바뀌기도 하고 분명히 좋았던 기억들이 갑자기 사라지기도 합니다. 기억이라는 것은 사실 영구적이거나 진실에 가까운 것이기만 한 것이 아니..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1. 직장인의 행복감과 다행감 직장인들의 퇴근 후 업무 지시 금지에 대한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른 출근과 늦은 퇴근으로 인해 오롯한 개인의 일상과 사생활을 지킬 수 없는 것이 많은 직장인들의 힘든 현실입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주말과 퇴근 후에도 메신저나 전화로 회사에서 업무 지시가 내려옵니다. 나중에 있을 불이익을 회피하기 위해 얼마 없는 개인 시간을 써가며 직장인들은 낮과 밤을 구분하지 않고 일을 합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어떤 회사원은 "상사가 퇴근 후에 지시를 내렸는데, 법을 내세워서 거부를 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못할 일이다. 만약에 거부를 한다고 해도 당장 얻는 편함보다 나중에 오게 될 불이익이 더 크다고 ..
이 글은 한국상담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1. 권력과 권위 수많은 정보들이 폭발적으로 넘쳐 나오는 정보 사회에서, 어떤 권위 있는 사람의 이름을 제시한 후, '그 사람은 말했다.'라고 덧붙이면 조금 더 신빙성 있는 정보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권위와 권력은 다른 의미입니다. 권력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권위를 가질 수 있고, 권위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권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권력은 어떠한 수단으로든 어떤 사람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능력을 뜻하고, 권위는 사람들의 동의와 지지를 얻은 권력자에 대한 자격을 뜻합니다. 우리는 이 두 개념을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2. 권력과 권위 1966년에 발표가 된 '간호사와 의사의 관계(An Experimental Stu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