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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김호중노래 (8)
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대학원 강의가 마무리가 되면서 시간을 얻었다. 다시 이전처럼 마음껏 칼럼을 써보려 한다. 이리저리 강의에 휩쓸려 정신없이 지나다 보니 생각과 마음 어딘가에 생채기가 남아 있다. 나는 어김없이 김호중의 노래로 치유의 시간을 가진다. 이젠 방송에서 보기 어렵지만, 그의 노래는 여전히 남아 있다. 힘들었던 마음을 치유하기에 가장 좋은 처방은 그의 음악을 들으며 가사를 종이 위에 써보는 방법이 좋다. 나에게는... 오늘은 지난 9월 10일에 발표된 '살았소'의 가사를 생각해보려 한다. 살다 보면 많이 힘들고 아플 때가 있어 긴 터널을 지나다 보면 괜찮아질 거야 그래 시간 지나 다 알게 될 거야 진정으로 살아왔으니 말을 하지 않아도 표현하지 않아도 곁에서 나를 항상 지켜준 당신 살았소 살았소 나 당신을 위해서 살..
코로나가 달빛을 가로지른다고 온 세상에 어둠이 오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에 어둠이 깔리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라며 오늘도 칼럼을 씁니다. 상담과 강의를 하다 보면, 고통을 스스로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허구한 날을 키보드나 끌어안고 타인을 비방하는 즐거움 하나로 살아가는 잉여인들도 있지만, 사람의 마음을 깊게 들여다보며 저 깊은 곳 어두운 외로움을 밝히려고 키보드와 노트북 그리고 스마트폰을 무기 삼고 노력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특히 누군가의 마음을 치료할 때 사람보다 미술이나 음악이 더 효과적일 때가 있습니다. 특히 김호중의 노래는 상처 속에 갇혀 아픔 마음으로 불만의 풍선껌을 불어대는 사람의 사막 같은 마음을 촉촉이 적셔줍니다. 이상하게도 그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둥근 나이테처럼..
김호중의 노래를 들으면, 삶에서 가장 절실했던 순간을 호환하고 마음을 헹구는 만남을 경험하게 됩니다. 또 노래를 듣고 있으면, 3월이 되어야 봄이 오는 것이 아니라 가슴속에 꽃 한 송이 피워내야 거기서 봄이 시작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마음에 새살이 돋는 경험도 이어집니다. 그의 노래는 마음을 헹구고 생각을 털어낼 수 있는 친구 같기에 한 번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듣고 또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2009년 영국 서섹스대학교 인지신경심리학 전공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팀이 '스트레스' 관련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루이스 박사는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해소(solving)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해서 찾아봤습니다. 음악 감상(listening to music)은 독서와 산책과 더불어 가장 스트..
가장 기쁜 순간과 슬픈 순간에 떠오르는 사람이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라고요? 아닙니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시도 때도 없이 떠오르는 사람입니다. 김. 호. 중. 10살 딸이랑 어제도 오늘도 노래를 듣습니다. 오늘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김호중, 안성훈, 영기 모두가 출연했습니다. 오늘은 '할무니'로 눈물을 자아내는 감동적인 라이브를 선물했습니다. 이 곡을 들으면서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도대체 왜 할무니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질까요? 2016년 세르비아 니스대학교의 델리차닌 일리치 교수의 연구팀이 '음악을 듣는 것이 심장을 튼튼하게 해 준다'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는 심혈관 질환자 74명을 대상으로 관찰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이 참가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서 실험을 ..
가라고 보채지 않아도 겨울은 가고, 오라고 보채지 않아도 봄은 옵니다. 뻔히 알면서도 김호중의 가슴에는 절대로 겨울은 없고, 봄만 존재하면 좋겠다는 조바심을 가집니다. 그냥 문득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왜 남성이 여성보다 더 감정적인 변화가 클까요? 2010년 6월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학교 로빈 시몬 교수팀은 '남성이 이별노래를 훨씬 슬프게 부른다'는 연구를 건강과 사회행동 저널(Journal of Health and Social Behavior)에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에는 18세에서 23세까지 1000명의 실험참가자들의 정신건강 기록을 토대로 이성관계와 인간관계를 분석했습니다. 분석 연구 결과, 남성은 연인과 헤어졌을 때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했지만, 여성보다 훨씬 감정적 변화가 큰 것으로 나..
오늘은 비가 추적추적 옵니다. 날씨야 하늘이 하는 일이니 어쩔 수 없지만, 마음은 다릅니다. 싸늘하게 살갗을 파고드는 아픔을 선택할지, 세상 모든 걸 태워도 절대로 타지 않을 따스함을 가슴에 남길 지,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사랑의 콜센타에서 '나 가거든'과 '사랑했지만' 노래를 부르는 김호중과 함께 감성에 젖었습니다. '할무니', '고맙소', '천상재회', '나보다 더 사랑해요'... TV에서 흘러나오는 곡들마다 나도 모르게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얼거리듯 노래를 부르고 나면 끌어 오르는 희열을 느꼈습니다. '도대체 이런 느낌이 뭐지...'라는 궁금증이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논문을 찾아봤습니다. 함께 노래 노르는 것이 어떤 효과를 가지고 올까요? 2018년 유니버시티칼리지 런..
어제는 사랑의 콜센타에서 '그대 향한 사랑'을 불렀습니다. 이상하게도 김호중의 노래를 듣고 있는데도 또 듣고 싶고, 여러 채널에서 김호중이 출연하고 있지만 양에 차지 않습니다. 특히 게스트가 아니라 고정으로 매주 매회 마음 편하게 출연해서 계속 보고 싶다는 생각이 멈추지 않습니다. 늘 한 곡만 불러서 아쉽지만, 그래도 김호중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끝까지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그의 곡을 들어야 목요일을 완성한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제는 문득 '왜 김호중의 노래를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자꾸 눈을 감는 걸까?'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와 유사한 심리학 실험을 부랴부랴 찾아보았습니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2019년 영국 로열홀러웨이런던대학교 인지심리학과에서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과 ..
드디어 어제 김호중 공식 팬클럽에 가입을 하고 아리스가 되었습니다. 사실, 미스터트롯에 첫 곡을 부르는 장면에서 마음을 빼앗긴 것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그 마음을 강하게 밖으로 꺼낸 시점은 아마도 '천상재회'를 불렀을 때입니다. 집에서 TV를 지켜보는 나는 어떤 노래보다 김호중의 노래에 감동을 받았고, 더군다나 어떤 출연진들보다 감수성이 넘치고 마음 안쪽까지 김호중의 목소리가 위로의 손으로 토닥여주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노래를 부르는 중간중간 마스터들의 '떤다', '긴장한다'는 평가에 '왜?', '나는 그렇게 느끼지 않았는데?'라며 반감이 생겼습니다. 솔직히 그때부터 부당하게 순위에 밀리거나 가수로서 제대로 된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지 못한다면, 너무... 참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티스토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