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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에 관한 실험과 기준에 대해서 본문
스트레스에 대한 하나의 실험이 있습니다.
당뇨발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발이 썩어가는 병입니다. 당뇨발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실험을 했습니다. 발이 썩어서 통증이 심할 때와 발을 자르고 난 후의 스트레스를 측정해 봤습니다. 놀랍게도 도리어 발을 자르고 나니까 스트레스는 줄어들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럴까요? 일반적으로 발을 자른 수술을 받으면, 장애를 가지게 되니까 스트레스가 심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장애를 가진 것에서 자신이 통제를 할 수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의 명확한 경계의 기준이 생겼기 때문에 오히려 스트레스가 줄어든 것입니다. 자신의 장애를 수용하고 인정하는 기간이 지나면 이런 과정을 거쳐서 스트레스는 줄어드는 것입니다.
즉 불확실성의 문제인 것입니다. 불확실성과 조절 가능성의 문제는 분명히 우리의 정신을 좌지우지하는 큰 역할을 합니다. 당뇨발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는 자신의 발에 대해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상태인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유사한 경우가 많습니다. 남이 볼 때는 괜찮다고 하는데 나 자신이 불안하다고 느끼는 어떤 부분이 존재할 때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존재하게 됩니다. 이럴 때는 과감하게 그 스트레스를 주는 요소를 끊어낼 수 있는 결정이 중요합니다.
약간 스트레스가 생기면, 몸을 움츠리게 됩니다. 잘 만나던 사람들의 수를 줄이기도 하고, 바다나 산으로 가서 휴식을 가지려고 훌쩍 떠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부정적인 모습으로만 비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고갈되는 심리적 에너지를 보존하기 위해서 방어를 하는 긍정적인 자세로 보기도 합니다. 그러니 가끔 움츠려 드는 자신의 모습에 자괴감을 가질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통계청 결과를 보면, 1년 365일 중 약 90일이 비가 옵니다. 거의 12개월 중 4분의 1인 3개월 동안 비가 옵니다. 4일마다 하루는 비가 옵니다. 이처럼 정기적으로 자연은 맑은 날과 흐린 날이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 몸도 그렇습니다. 계속 기쁠 수도 없고 계속 슬플 수도 없습니다. 가끔 찾아오는 슬픔이나 우울은 자신의 에너지를 보존하기 위한 방어라고 인식을 해야 합니다.
반성은 좋지만, 후회는 좋지 않습니다.
반성은 이성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감정적 고갈 없이 변화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회는 감정이 동반됩니다. 후회하면 할수록 감정이 고갈되어서 상처를 키우게 됩니다.
정상성의 영역을 스스로가 만들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의학적인 질환은 객관적인 검사를 통해서 수치로 판단됩니다. 어지러움 때문에 검사를 해 보면 혈압이 100-60입니다. 저혈압입니다. 또는 피검사를 통해서 혈색소가 8.0입니다. 이것 때문에 어리럽습니다. 뭐 이런 식으로 모든 질환들은 객관적 수치로 나타낼 수 있지만, 정신과 심리적 문제는 수치가 없습니다. 우울하면 그냥 우울한 겁니다. 불안하면 그냥 불안한 것입니다. 성적도 좋고 성실도 한데 그냥 우울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주관적 판단이 중요합니다.
정신과 심리의 문제는 주관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주관적인 기준이 필요합니다. 스스로가 판단을 잘해야 합니다. 주관적인 판단이 가능하면 우울하고 불안을 느낄 수 있지만 그것이 문제로 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울한데도 자신이 주관적으로 판단이 안 되면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주관적 기준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1억의 경제적 지출을 하던 사람에게는 단 1000만 원만 줄여도 급 우울증에 빠질 수 있지만, 매달 10만 원도 못 쓰던 사람은 이러나저러나 사용하지 않았던 양에 익숙해져서 큰 스트레스가 오지 않습니다.
섣부른 판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에게든 타인에게든 힘든 상태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절대로 섣부른 판단하는 말을 하면 안 됩니다. 이런 말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더 큰 스트레스를 던지는 것과 같습니다. 오히려 따뜻하게 안아주고 들어주고 옆에 함께 있어 주는 것이 위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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