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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청소년지도학회 논문 '독서치료프로그램이 청소년의 성의식에 미치는 효과' 발표(이재연교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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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청소년지도학회 논문 '독서치료프로그램이 청소년의 성의식에 미치는 효과' 발표(이재연교수)

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2022. 2. 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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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심리치료에 대한 논문을 (사)한국청소년지도학회에서 발표했습니다. 저는 현재 고려대학교 대학원 아동코칭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는 이재연 교수입니다. 현재 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 센터장으로도 있습니다. 우선 독서심리치료는 가장 쉽게 하지만 강력한 심리치료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청소년의 기분과 욕동(drive)을 포함하는 정신적 경험을 부수 현상(epiphenomenon), 즉 맥주 위의 거품에 지나지 않고, 실재하는 것은 물질적이고 유기적인 과정이기 때문에 청소년이 자신의 주관적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어느 것보다 중요합니다.

 

1996년 Berrios는 19세기에 확립된 기술 심리병리학의 두 가지 형태를 설명했습니다. 심리학자와 뇌신경 학자는 병적인 현상과 정상 정신현상의 차이는 양적일 뿐이라고 보았습니다. 이것을 연속적 관점(continuity view)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직접 정신질환자를 치료해 온 정신과 의사들은 일부 증상들이 너무나 괴이했기 때문에 이에 대응되는 정상현상을 찾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을 비연속적 관점(discontinuity view)이라고 합니다.

 

이 두 가지 관점은 모두 현재의 기술 심리병리학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의사들이 보여주는 공감은 환자를 이해하는 데 의심할 바 없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지만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환자의 생각과 행동이 공감을 통해서 더는 이해될 수 없는 정신병적 현상에서 환자나 의사는 서로로부터 동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두 가지 형태 즉 연속적 관점과 비연속적 관점은 오늘날에도 이상 현상을 이해하는 방식에 계속해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기술 심리병리학에는 겉으로 보이는 행동을 관찰하는 것 그리고 내담자의 주관적 경험을 공감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라는 두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공감(empathy)의 문자적 의미는 '자신을 그 상황에 대입시켜 느껴보는 것'이며 다른 사람의 새계를 상상을 통해 경험해보는 것을 강조하는 용어입니다. 이 용어는 '함께 느끼는' 동정(sympathy)'과는 구별될 수 있습니다.

 

공감과 동정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전자가 객관적 자세를 강조한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담사는 객관적 자세를 견지하면서, 내담자의 특정한 기분, 소망, 공포 속에서 그리고 그가 겪었던 경험의 서로 다른 측면이 이루는 연결고리 속에서 어떻게 특정한 생각이 생겨났는지를 이해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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