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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분리불안 (2)
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더보기 "모든 걸 다 해주는데 왜 아이가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운전도 '초보운전' 시절이 있습니다. 노래를 배울 때도 '첫 음'을 잘 잡아야 합니다. 이처럼 모든 것에는 초보 단계와 첫 시작 포인트가 존재합니다. 이 단계와 포인트에 아이와 어떤 관계를 맺느냐가 중요합니다. 특히 '분리불안(separation anxiety)'이라는 개념이 아이의 뇌에 깊게 새겨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더더욱 조심하다 보면, 아이는 의존성이 강해지기도 합니다. 의도치 않게 아이는 엄마에게 의존하면, 엄마는 속으로 내가 너무 아이에게 모든 것을 다 해주다 보니 이렇게 되었구나... 하면서 자책을 하게 됩니다. 1. 아기들은 태어나서 6개월까지는 '공생기'라고 해서 엄마와 자신을 따로 분리해서 구분하지 못합니다. 시력도 거의 ..
아기는 태어나서 1차 대인관계를 엄마와 아빠까지 형성하게 되고, 그 이후 부모를 넘어 모든 이들은 타인에 해당하는 2차 대인관계를 어렵게 여기게 됩니다. 물론 쉽게 2차 대인관계를 가지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게는 1차에서 2차로 넘어가는 대인관계는 서툰 것이 정상입니다. 우리 아이만 힘들어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부모와 타인들을 구별하는 시기가 있다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는 본능'에서 나타나는 모습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반대로 부모 이외에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 아무런 경계없이 다가가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또한 심각한 걱정거리가 될 것입니다. 그러니 아이가 엄마 뒤로 숨어서 낯을 가린다는 것에 대해 일방적인 편견이나 오해를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자. 우선 낯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