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심리학] 사춘기 스마트폰 사용시간과 심리적 문제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사춘기 심리학, 사춘기 스마트폰 사용시간과 심리적 문제

2018년 ScienceDirect 학회지에 미국 샌디에고 심리학과 Jean Twenge 교수와 조지아나 주립대학교 Keith Campbell 교수는 '아동과 청소년의 휴대폰 사용시간과 심리적 안정의 연관성: 인구 조사에 근거한 증거Associations between screen time and lower psychological well-being among children and adolenscents: Evidence from a population-based study)'라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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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2세부터 17세까지 4만 명을 관찰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14세에서 17세까지 20%는 매일 7시간이 넘게 스마트폰 혹은 텔레비전을 보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 아이들과 하루 1시간을 스마트폰 사용하는 아이들의 비교에서 7시간 넘게 사용하는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집중을 하지 못하고 마음에 안정감이 없었으며, 사회성 지능이 떨어져 친구와 함께 지내는 것을 힘들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시간과 1시간 사용의 비교이지만, 매일 4시간 정도 스마트폰을 보는 아이들도 7시간 이상을 보는 아이들에 비해 분명히 강하지는 않지만 정서적인 문제와 안정감을 찾을 수 없는 것은 유사한 증상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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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마트폰을 오랜 시간 사용하는 청소년들은 독서를 하고 친구들과 현실에서 몸을 사용해서 운동하는 청소년들에 비해 행복도가 많이 낮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소확행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현실에서 자연스럽게 느껴야 할 행복을 스마트폰에 의해 빼앗기고 있는 것입니다. 더 큰 자극, 더 깊은 자극에 의해 현실이 스마트폰 속에 있는 비현실보다 재미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현실의 삶에서 도망쳐 스마트폰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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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아과 학회에 다르면, 부모들이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정확히 1시간 아래로 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2세에서 5세 사이의 아동의 경우는 1시간 이상을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지침을 세웠습니다. 이제는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행복도가 떨어져 우울하게 되는 것을 넘어서서 우울하면 스마트폰을 보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춘기 스마트폰 사용시간과 심리적 문제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 사용은 시대의 흐름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과 정신 건강을 혼동하면 안 됩니다. 시대의 흐름으로 모든 것을 허용하게 되면, 옳고 그름의 구분이 없어 집니다. 시대의 흐름이기 때문에 신체와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것까지 허용해야 된다는 말은 어불성설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이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이제 너무 많은 논문과 실험이 뒷받침을 하고 있습니다. 더이상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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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이재연 교육학 박사(상담전공)

한국상담학신문 대표

행복한 심리상담연구소장

(사)한국청소년지도학회 상임이사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슈 인 심리학' 칼럼니트스

전)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상담사회교육전공 교수

전) 대신대학원대학교 상담심리치료학과 교수

저서) 심리학으로 알아보는 우리아이마음설명서(지식과 감성, 2018)

        심리학 편지(지식과 감성, 2017)

        심리학으로 알아보는 가족사용설명서(지식과 감성, 2016)

        심리학 이슈로 답하다(지식과 감성, 2016)

        자녀의 자아에 사랑을 더하다(2016)

        이슈 인 심리학(글로벌콘텐츠, 2015)

-한국상담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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