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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실험] 행동을 실천에 옮기는 가장 중요한 기술(시각적인 자극이 행동을 옮기게 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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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실험] 행동을 실천에 옮기는 가장 중요한 기술(시각적인 자극이 행동을 옮기게 한다!)

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2019. 10. 1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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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영국 세인트 조지 런던 대학교 연구진은 '만보계 기반으로 보행 을 중재하는 것은 장기적인 건강의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일상적인 1차 진료정보를 사용해서 무작위로 통제된 2개의 임상 실험의 4년간 사후 조사(Effect of pedometer-based walking interventions on long-term health outcomes: Prospective 4-year follow-up of two randomised controlled trials using routine primary care data)'라는 논문을 PLOS Medicine에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는 1300명 가까운 참가자를 실험했습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비흡연자였습니다. 그리고 45세 이상에서 75세 이하의 성인들이었습니다. 또한 심혈관 질환이 없는 성인들이었습니다. 이들 참가자들에게 하루에 평균적으로 7천 5백보를 걷고, 운동 시간은 일주일에 1시간 30분 정도였습니다. 남성이 41%였고, 여성 참가자가 나머지 59%였습니다.

이 그룹을 두 그룹으로 나눠서 한 그룹은 만보계를 주었고 다른 그룹은 만보계를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두 그룹은 어떻게 걷는지 걷기 프로그램(Walking Program)을 제공해서 걷는 것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고, 정기적으로 간호자의 지원도 제공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지원과 정보를 기준으로 실험이 진행되었습니다. 단. 만보계를 지급한 그룹에게는 자신이 하루에 몇 걸음을 걸었는지 매일 확인하고 기록하게 했습니다. 만보계를 제공하지 않은 그룹은 그냥 자신들이 평상시에 하던대로 했습니다.

실험 결과, 이 두 그룹의 차이는 확연하게 나타났습니다.

이 실험은 총 12주간 진행이 되었습니다. 또한 두 그룹 모두 실험이 끝나고도 이후에 4년 간을 계속 추적 관찰했습니다. 이 실험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처음에 주어진 다른 상황에서 계속해서 운동을 해 나갔습니다. 4년이 흐른 후, 만보계를 계속 차고 걷기 운동을 했던 참가자들은 그냥 걷고 만보계를 차지 않고 생활했던 그룹보다 하루 평균적으로 3천보를 더 걷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즉 한 주 7일 동안 30분이더 운동량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골절 위험은 44%나 만보계를 찾던 그룹이 적고 낮았습니다. 또 심장마비나 뇌졸중에 걸릴 확률은 만보계를 받지 않은 그룹에 비해 만보계를 찬 그룹은 66%까지나 낮아졌습니다. 도대체 만보계가 뭐길래 이런 중요한 차이점을 만들어 냈을까요?

차이점은 바로 '시각적인 자극'에서 시작됩니다!

참가자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늘 하던대로 했다지만, 그 차이점은 확연하게 달랐습니다. 자신이 몇 걸음을 걸었는지 만보계로 늘 확인하고 그 확인한 걸음의 수를 눈으로 확인하게 되었던 그룹은 더더욱 운동량이나 운동 강도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더 늘리는 심리적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이러한 강화나 늘리는 습관은 생활 전반에도 영향을 끼쳐서 단절과 단념에서 벗어나 더 건강하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화를 주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만보계나 스마트폰에 있는 만보계 앱을 활동해서 매일 자신의 걸음걸이의 수를 눈으로 확인하고 의식하며 살아가기만 해도, 점점 더 운동량이 많아지고, 그럼으로 인해 적극적이고 활기찬 하루를 보내는 결과가 이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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