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심리학] 수면 부족은 모든 정신 질환의 기저입니다.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체중이 증가하게 되고 체중이 증가하게 되면 심장질환 발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수면 문제는 피해망상과 우울증과 관련이 깊고, 불안증을 유발합니다.

 

2019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은 '정신건강에 수면을 향상시는 것의 효과: 중재 분석을 통한 무작위 대조 실험(The effects of improving sleep on mental health(OASI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with mediation analysis)'라는 논문을 Lancet Psychiatry에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팀은 수면 문제를 앓고 있는 3800명을 대상으로 인지행동치료를 통해서 수면을 충분히 하게 한 결과, 참가자들의 우울증과 불안증이 20%가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참가자들에게 있어서 타인에 대한 신뢰감이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참가자들의 행복감은 10% 상승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참가자들에게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를 받게 한 후, 불면증이 50% 줄었고, 이들이 앓고 있던 환각이나 악몽, 불안증 증상이 확연히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수면 문제는 모든 정신 건강에 문제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증상인 것입니다. 하지만 불면증에 대해서 사소한 증상으로만 다뤄왔기 때문에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중요한 점은 잠을 못자게 되면, 정신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으로 모든 정신 질환에서 질 높은 수면이 1단계라는 것을 증면한 실험입니다. 수면만 충분히 취한다면 피해망상 증상도 감소했고, 타인들이 자신을 회피하고 무시한다는 생각도 줄어들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