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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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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담학신문/시와 시집

허겁지겁 달려갔다 온 시간

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2020. 12. 1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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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지 않은 생에 별별 걸 다 보며 살아간다

하늘에 별을 보며 살기에도

부족한 삶 속에서

 

시간의 길을 오르면서

더 커 보이는 척하려다

놓쳐버린 서로의 눈길을

 

시간의 길을 내려가면서 

자꾸 작아지는 서로의 뒷모습을

오랫동안 눈에 담는다

 

by  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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