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작성 방법(4)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2-21-0064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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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훌륭한 논문 완성을 위해 함께 달려 갑시다!! 오늘은 논문 주제에 가치를 부여하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논문을 처음 쓰는 분들은 주제를 정할 때 큰 난관에 봉착하게 됩니다. 관심 분야도 정하고, 흥미도도 점검했고, 다른 사람들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인 것 같았는데 막상 선행연구를 찾아보면 누군가 이미 같은 제목으로 논문을 완성했기 떄문이죠. '언어의 프레임' 뭐 이런 생소한 주제를 아무리 선정을 해봐도 국내외에 같거나 비슷한 논문들이 의외로 많은 것을 보고 당황한 적이 많았거든요. 그렇지만 이러한 상황이 다른 주제를 택해야 할 만큼 절앙적인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논문 작성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참고할 문헌이 하나 더 생겼다며 환영해야 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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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기존의 논문들과 다른, 나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부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약 너무 많은 유사 논문들로 인해 고민하고 있으셨다면 아래에 소개해 드리는 방법들을 따라오시면 됩니다. 

첫 번째는 존재하는 논문이 너무 오래되어 변화가 있을 법한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주제는 같지만 연구 자체가 오래전에 완료되었기 때문에 오늘날 다시 연구하는 것이 그 변화를 관찰하고 비교하는데 있어 꼭 필요합니다. 연구라는 것은 한 연구자의 성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후대에도 계속 잉이어져서 지식의 축적을 이루어야 비로소 그 가치가 인정되기 때문입니다. 모든 연구는 호속 연구의 필요성이 존재합니다. 만약 선행연구를 검색했을 때, 존에 존재하는 논문이 오래된 것이라면, 후속 연구라는 데에 의의를 두고 그 변화를 서술하는데 초점을 맞춰보세요.

두 번째는 조사, 실험 연구의 대상자들을 다르게 하여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경우입니다. 연구 대상자의 연령 또는 지역을 바꾼다면 기존의 연구와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합니다. 예를 들어 이전에 '강남지역 전원주택에 거주하는 30대 성인들의 소비형태 양상'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하면 이번에는 '산간지역에 거주하는 10대 학생들의 소비형태 양상'을 연구하면 충분히 다른른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연령별로 지여별로 다른 연구 결과들이 계속해서 나온다면 그것을 종합하여 정리하고 또다시 연구하는 후속 연구들이 계속해서 등장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치가 새롭게 부여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기존의 연구가 해외에만 존재하는 경우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언어의 프레임'이라는 주제를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언어의 프레임'이라는 단어는 처음 사용한 사람이 조지 레이코프라는 미국의 언어 인지학자이다 보니 국내에는 유사한 논문을 거의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해외에만 있고, 국내에 없다면, 그 연구는 그 나름대로 상당한 의미를 지닙니다. 외국어로 된 논문을 읽을 만큼의 능력을 갖춘 사람도 비교적 적을뿐더러 연구 대상이 지역적 차이로 인해 완전히 바뀌어버리기 때문이죠.

네 번째는 연구 대상의 범주를 바꾸어 진행할 수 있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화폐의 사용이 사람들의 가치관 형성에 미는 영향'에 대한 조사가 있다면, '화폐'를 '가상화폐'로 바꿔서 겉으로 보기에 작은 차이를 만ㅇ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는 사실 연구 결과에서 큰 차이를 가져오니다. 완전히 새로운 주제가 또 하나 형성되는 것입니다. 

위와 같이 작은 차이를 주어 주제를 변경하는 것이 실패할 위험은 줄이면서도 차별성 있는 논문을 완성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연구의 틀을 거의 그대로 가져오지만 그 내용은 완전히 다른 형식상으로는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색다른 내용을 서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동류의 논문의 주제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을 선택할 것을 추천합니다. 작은 차이를 주어 참신함과 신선함을 가져오려는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위에 소개해드린 4가지 방법에 생각해두었던 주제가 맞아 들어간다면 걱정하지 말고 지도교순수님과 함께 논의해 보세요. 설명해 드린 부분을 바탕을으로 면담 시간에 연구의 가치와 피요성을 구체적으로 전달한다면 더 좋겠죠? 물론 이전에 선행연구에 어떠한 것이 있는지, 충분히 검토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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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존에 같은 주제로 연구한 논문이 있다고 해서 그 주제를 바꾸고 싶지 않은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그런 분들은 아래의 유의 사항을 꼭 명심해주셔야 합니다. 만일 기존 주제를를 다시 다루고자 할 때는 해당 연구와 본인의 연구가 어떤 부분에서 차이점을 드러내는지, 비교할 점은 무엇인지를 명확히 서술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선행연구에 대해 꼼꼼한 분석과 논의가 이루어져야 하며 서론, 결론 부분에서 본인의 결과와 비교했을 때 무엇이 다른지를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노논문의 주제는 참신하지 않겠지만 비교하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논문문을 '비교 논문'이라고 합니다. 비교논문은 주제 및 연구방법 등을 정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보다 적게 들고, 처음 쓰는 사람도 그리 어렵지 않게 시도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닙니다. 조사방법도 동일하게 활용하기 때문에 확실히 실패할 가능성은 적습니다. 그러나 논문 작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설 세우기, 연구방법 정하기, 실험 설계, 통계 검증 등을 제대로 배울 수 없고, 겉핥기에 불과한 쌓는다는 데서 초심자가 아닌 이상 추천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반대로 논문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 드리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논문주제에 가치를 부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이러한 방법들을 사용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생각해 나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에는 완전히 새로운 주제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러니 너무 성급해 하지 말고 천천히 따라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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