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작성 방법(5)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2-21-0064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연구 논문 작성 성공으로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은 구글(Google)을 이용하여 영어 논문을 검색 및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선행연구 과정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기 때문에 눈여겨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도 생각합니다. 

우선 구글 학술 검색에 접속하는 방법부터 알아보겠습니다. 

http://scholar.google.com

위 주소로 들어가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여기에 바로 검색 키워드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키워드를 한 번 쳐볼까요? 우선 '언어의 프레임'과 관련된 "theoretical framework" production of news.'을 검색해보았습니다. 

약 165000개의 논문이 뜨는데요.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여기입니다. 주의 깊게 봐주세요. 

검색된 논문 중 하나를 다운로드 받아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Framing analysis: An approach to news discourse'라는 제목의 논문 옆을 보면 [PDF]academia.edu 라는 글씨가 보이시나요? 바로 이 부분이 논문을 다운 받을 수 있는 링크입니다.  

대학원홈페이지를 통해 구글 학술 검색에 접속한 경우에는 논문 제목 오른편에 학교 이름으로된 링크가 함께 생성되니 그 점 유의해주세요. 

많은 사람들이 구글에서 학술지 검색을 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서지정보 관리'입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참고문헌을 정리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논문 작성에 익숙하지 않아 '서지'라는 단어에 생소한 분들을 위해 그 의미를 잠깐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서지'의 사전적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명사

1. 책이나 문서의 형식이나 체제, 성립, 전래 따위에 관한 사실, 또는 그것을 기술한 것.

2. 어떤 인물이나 제목 따위에 관한 문헌 목록.

논문 작업을 할 때, 이러한 서지정보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참고 문헌'을 어느 것 하나 빠뜨리지 말고 기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논문은 다른 사람의 연구로부터 이론적 배경을 가져와야 하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도 표절 논란에 휩싸이기 쉬운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논문을 쓰는 사람들은 마지막장에 인용한 논문이나 참고한 서적들을 누락 없이 기재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돕는 기능이 구글에 있다고 하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쉽습니다. 

그럼 다시 구글에서 서지정보 정리 기능을 사용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인용할 논문을 찾았다면, 제목 아래에 있는 큰 따옴표 모양의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더 빨리 되시죠?

큰 따옴표 버튼을 누르면 아래 사진과 같은 창이 뜹니다. 예전에는 '형식이 지정한 참고 문헌을 복사하여 붙여 넣거나 링크 중 하나를 사용하여, 참고문헌을 정리 하세요.'라는 안내문이 함께 보였는데 지금은 보이지 않네요. 처음 논문을 쓰시는 분들에겐 아래 MLA, APA, ISO 690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 어려우실 거예요. 물론 이 부분도 후에 참고문헌 정리라는 포스팅할 때, 더 자세하고 상세하게 설명해 드리겠지만 가볍게 궁금증을 풀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APA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APA란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의 줄임말입니다. 이 방법은 주로 사회과학 계열에서 자료를 인용할 때 사용됩니다. 연구 논문을 준비하는 여러분들에게 적합한 방법도 바로 이것이겠죠? APA는 사회과학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는 만큼 작품의 출판년도와 날짜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대부분 날짜를 구체적으로 기록합니다. 저자의 이름 뒤에 말입니다. 즉, 참고문헌의 인용 순서는 '저자의 이름, 출판년도, 제목, 출판도서와 출판사'가 됩니다. 

다음은 MLA입니다. 이 또한 마찬가지로 'Modern Language Association of America'의 줄임말입니다. 그러나 APA와는 달리 주로 인문계열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이 방법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12포인트의 'Times New Roman'체를 사용하며, 줄 간격을 2.0으로 설정하고 페이지 설정은 상하좌우 1인치로 공백을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문계열의 원 저작에 중요성을 두기 때문에 대부분의 MLA 인용은 저자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기록해야 합니다. '저자의 이름, 제목, 출판도시, 출판사, 출판년도, 출판매체' 순서대로 기재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ISO 690에 대해 알려드리자면, 문서의 인용 방식에 대한 ISO의 표준 방식이라고 간략하게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ISO 690은 참조 문헌 목록의 형식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부분도 나중에 더 깊게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APA 방식을 사용하여 서지정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위 사진에서 APA 양식을 선택해서 복사한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Lowrey, W. (1999). Routine news: The power of the organization in visual journalism. Visual Communication Quarterly, 6(2), 10-15.

여기서 주의할 점은, 구글 학술검색이 100% 완벽한 양식을 제공할 수는 없으므로 직접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경우, 제목을 클릭하시거나 원문을 확인하셔서 실제 저자 수 및 저자명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다음은 기간 설정을 통해 논문을 찾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theoretical framework" production of news'로 검색한 결과를 보시면, 왼쪽에 '기간 설정' 배너를 확인할 수 있죠?    

"기간 설정"을 클릭하시면 아래처럼 빈칸이 2개 나옵니다. 여기에 찾고자 하는 년도의 범위를 써 주시면 됩니다.  

저는 2010년부터 2017년으로 기간을 설정해봤습니다. 

년도를 설정한 후 "검색"을 누르고 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죠? 

오늘은 이렇게 구글 학술 검색 기능을 통해 영어논문을 검색, 저장하고 정리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발행 기간에 제한을 둬 검색하는 방법도 알려드렸습니다. 

연구 논문을 쓴다는 것은 국내에만 한정된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보다 풍성하고 완성도 있는 논문을 작성하려면, 해외 자료들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앞으로 오늘 알려드린 방법을 사용하여 보다 알찬 논문을 완성하시기를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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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담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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