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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학용어/대상관계이론

[대상관계이론(7)] 대상관계이론 역사

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2019. 8. 2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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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에서는 민속과 신화에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다. Freud와 더 이전에 Freud와 Oppenheim, Jung 그리고 Rank는 개인의 환상을 신화와 민속 주제와 비교하고 그들의 의미를 밝히려 한 초기 분석가 가운데 몇 사람이다. Freud는 꿈의 주제를 그리스 신화와 비교함으로써 그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 붙인 이름을 가져왔다.

 

좀 더 최근에 Bettelheim은 마법의 사용(The Uses of Enchantment)에서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 주는 것의 중요성과 의미를 기술했다. 이 아동분석가는 실존주의자 사상에 영향을 받아서 모든 동화는 어떤 발달상의 문제에서 비롯되고, 이 문제에 대한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시사했다. 이야기 속의 남자 주인공이나 여자 주인공은 좀 더 통합된 자기를 획득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흔히 삶과 죽음의 딜레마를 경험하고 화해하게 된다. 동화는 발달과업을 이해하고 소통하고 대처하는 하나의 통로를 제공한다.

 

Bettelheim의 제안 외에도 치료에서 신화와 민화를 직접 사용하는 것은 오랜 논쟁의 역사를 갖고 있다. Slochower의 신화창조(mythopoesis) 개념을 언급하면서 Pruyser와 Luke는 길가메시(수메르와 바빌로니아 신화의 영웅) 서사시를 전례적 드라마로 논의하는데, 이것은 인간이 죽음의 불가피성을 점차 자각해나가는 자기애적 외상을 다루도록 돕는다. Simon은 고대 그리스의 정신과 광기(Mind and madness in Ancient Greece)에서 어떻게 한때 시인이 치유의 주된 행위자였는지를 지적했다. Levi-Strauss는 샤머니즘 의식과 정신분석 간의 놀라운 유사성을 보여 주었다. Jung은 민속과 신화 및 종교의 보편적인 주제에 대한 지식이 어떻게 치료자의 작업을 지원하는지를 설명했다. 실존주의자이면서 융분석가인 heuscher는 심리치료에서 민속설화의 직접적인 사용에 대해 기술했다. Ekstein은 좀 더 전통적인 접근에 따라, 흔히 신화적 성격을 띤 비유를 해석하는 것이 어떻게 심각한 문제가 있는 아동을 위한 치료에 도움이 되는지를 기술했다. 나는 잔존하는 연습단계의 딜레마를 가진 청소년의 이해와 치료에서 실증적인 민속설화 기법을 적용하는데 대해 논의한 적이 있다.

 

정신분석적 사상가는 전래동화의 의미와 기능에 초점을 두어 왔고 또 새로운 기능을 창조해 왔다. 어쩌면 이들이 치료영역에 동화를 적용하는 오래된 실천을 부화시켰다는 것이 더 맞는 말일지 모른다. 그들은 원인론에 대해서는 덜 철저하고 덜 만족스럽게 다루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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