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기제 총 정리해봅니다.

 

방어기제의 형태를 보겠습니다. 

 

 

초자아 = superego

------------------> 초자아 vs 원초아의 충돌 => 불안이 생깁니다. 불안을 조절하는 것이 바로 자아(ego)입니다.

무의식 = 이드(ID)

 

<방어는 크게 3가지로 나눠집니다>

1. 성숙한 방어(Mature defense mechanism)

2. 신경증적 방어(Neurotic defense mechanism)

3. 원초적 방어(Primitive defense mechanism)

 

1. 성숙한 방어

 

 1) 유머: X씨는 교수형을 앞둔 죄수입니다. 사형 집행자는 마지막 순간에 x씨에게 담배를 권합니다. 그러자 그가 말했습니다. "됐어요. 오늘부터 저 금연하기로 했습니다." 

유머는 이렇게 불편한 생각과 감정을 마주했을 때 그 상황과 관련된 우스꽝스럽고 역설적인 요소를 찾아내 농담으로 표현해 불안도를 낮추는 것을 말합니다. 

 

2) 이타주의(altrusim)

Y씨는 자신의 아버지를 암으로 잃은 후 암환자와 그들의 가족을 지지하는 모임을 만듦으로써 평안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고통스러운 감정을 타인을 위한 행위로 바꾸는 것을 아타주의라고 하고 이것을 성숙한 방어라고 합니다.

 

3) 승화(sublimation)Z씨는 슬플 때면 놀랍도록 아름답고도 애잔한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 승화는 용납할 수 없는 충동과 감정을 좀 더 자신에게 유용하고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형태로 전환하는 것을 말합니다. 미술, 독서, 글쓰기 -> 화가, 독서지도, 작가가 되는 것이 바로 승화의 한 좋은 예입니다.

 

4) 억제(suppression)A씨는 업무 마감 시간이 다가오자 그와 가족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갈등에 대해서 당분간 생각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이것은 의식적으로 불편한 생각과 감정에 집중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바로 억제고 통제입니다.

 

5) 금욕(asceticism)신분님은 성적 쾌락을 추구할 때 오는 정신적인 혼란을 피하기 위해 금욕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떤 행위에서 오는 즐거움이 내적 갈등을 일으킬 때 아얘 즐거움 자체를 제거하는 것을 말하는 것을 말합니다. 

 

 

2. 신경증적 방어

 

1) 정동의 격리(Isolation of Affect) K씨는 이혼으로 인해 부인이 자신을 떠난 것에 대해서 아무 감정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동의 격리라는 개념은 연관된 생각이나 관념은 의식에 남기면서 감정을 잊는 것을 말합니다. 

 

**emotion과 affect의 차이점을 알아야 합니다. emotion은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정서를 말합니다. 하지만 affect는 정신질환에서 말하는 정동입니다. 타인이 관찰하는 감정을 말합니다. 

 

2) 지식화(Intellectualization)L씨는 암으로 진단 받은 날 직후부터 자신의 암에 관련된 방대한 연구 결과들을 찾아 공부하고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식화는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감정을 과도한 사고 과정으로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3) 합리화(rationalization)M씨는 자신이 회사에서 해고 당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회사를 단 한 순간도 좋아하지 않았기 떄문에 그 해고 통보에 안도감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합리화는 받아들이기 힘든 행동이나 감정을 논리적인 방식으로 설명함으로써 받아들이기 쉽게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4) 전치(Displacement)N씨는 자신이 부인에게 화가 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채 아들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것을 전치라고 합니다. 감정과 충동을 다른 활동이나 사람에게로 방향을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5) 취소(무효과)(Undoing)P씨는 자신의 절친에게 실수로 심한 욕을 했습니다. 그 후 P씨는 그 친구에게 비싼 선물을 사주었습니다. 이것을 취소 또는 무효화라고 합니다. undoing입니다. 이것은 용납하기 힘든 생각, 감정, 행동을 반대 행위나 보상 행위를 통해서 무효화하려는 것입니다.

 

6) 반동형성(reaction formation)Q씨는 자신의 두살배기 아들에게 짜증이 나 있을 때 오히려 아들을 과잉보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것을 반동형성이라고 합니다. reaction formation이빈다. 용납하기 힘든 감정을 느꼈을 때 이를 역전시키기 위해 반대되는 감정을 경험하는 것을 말합니다.

 

**도대체 취소와 반동형성의 차이점이 뭘까요? 취소는 상정직인 방법으로 무효화 시킵니다. 노벨이 다이너마이트로 번 돈으로 노벨상을 만든 것도 취소입니다. 바로 초자아의 흔들림에서 생긴 결과입니다. 병주고 약준다는 우리 속담이 여기에 있습니다. 병을 주고 나서 초자아가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로 인해 약을 줘야 자신의 행동이 없어진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동생의 볼을 꼬집고 곧바로 안아주는 행동동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그에 비해 반동형성은 최소와 달리 은폐하는 것을 말합니다. 취소가 초자아의 흔들림이라면, 반동형성은 무의식의 흔들림입니다. 무의식적으로 한 남학생이 다른 여학생을 좋아하지만 소극적인 마음으로 여학생의 고무줄을 끊어내는 모습은 바로 반동형성의 행동에 해당합니다.

 

7) 과잉 감정화(Excessive emotionality)결혼하는 것에 대한 자신의 양가감정을 알아차리지 못한 R씨는 결혼 준비를 하는 과정 전반에 걸쳐서 심하게 불안해 했고 종종 공황 발작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이것을 과잉 감정화라고 합니다. 연관된 감정은 의식에 남기면서 생각과 사고를 잊는 것을 말합니다. 과도한 불안 자체 때문에 내가 어떤 생각 때문에 불안한지를 잊어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8) 내재화(Introjection)M씨는 아버지가 자신에게 반복적으로 말했던 "남자는 태어나서 세번만 운다"는 말을 간직한 채로 살아갑니다. P씨는 건널목을 건너는 부자의 모습을 보면서 어머니가 어릴적 건널목을 건널 때 자신의 손을 잡았던 것을 기억했습니다. 이것을 내재화 introjection이라고 합니다. 중요한 인물의 생각, 성향, 행동을 가져와 자신의 일부로 간직하는 것을 말합니다.

 

9) 동일시(Identification)S씨는 자신보다 더 인기 있는 친구와 비슷하게 옷을 입기 시작했습닝다. 인질이 범인에게 동조하고 감화되는 현상을 겪었습니다. 이것은 스톡홀름 증후군에 해당합니다. 바로 동일시인 것입니다. 질투심에 경쟁심 등 불편한 감정에 대처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닮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내재화된 생각, 성향, 행동은 여전히 타인이 주체가 되어서 행하지만 동일시 방어에서는 자기가 주체가 되는 것입니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내재화와 동일시의 차이점은 바로 주체입니다. 내재화는 타인이 주체가 되지만, 동일시는 자기가 주체가 됩니다. 

 

10) 내면화(externaliztion)스스로의 업무 능력에 대한 확신이 없는 T씨는 회사에서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보잘 것 없는 업무 내용에 분개했습니다. 이것을 외면화라고 합니다. 내적인 갈등과 경험이 외적 상황에서 기인하는 것처럼 받아들입니다. 남탓하면서 자신의 불안을 낮출 수 있는 본능인 것입니다. 

 

11) 성화(sexualization)구직 면접을 앞두고 긴장한 U씨는 부적절한 정도로 노출이 심한 옷을 골라 입고 외출했습니다. 이것을 성화라고 합니다. 불안한 감정, 생각, 상황에 직면했을 때 자극과 흥미를 더해줄 유혹적 성적 행동을 취함으로 불안을 쉽게 넘기는 것을 말합니다.

 

12) 억압(Repression)굉장히 불편했던 정신치료 시간을 보낸 V씨는 다음 치료가 예정된 시간에 치료 약속을 잊은 채 회사에서 일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것을 억압이라고 합니다. repression입니다. 불편한 생각, 감정, 판타지가 의식의 영역에서 무의식의 영역으로 내보내거나 아얘 못들어오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13) 자기 공격(Turning against the self)W씨 화가 난 자신의 어머니가 그와의 대화를 거부하자 자신 스스로를 질책했습니다. 이것을 자기 공격이라고 합니다. 타인을 향한 용납되지 않는 감정을 경험하는 대신 자신 스스로를 비난하는 것을 말합니다.

 

3. 원초적 방어(어린이아 방어기제)

 

1) 분리(분열)(Splitting) => 자라서 경계성 인격장애가 됩니다. A씨는 과거 자신을 학대했던 엄마를 '좋기만한' 사람이라고 기억했습니다. B씨는 모든 인간은 태생적으로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 두 부류로 나눠진다고 생각하빈다. 이것을 분리(분열)(Splitting)이라고 합닝다. 자신, 타인, 상황에 대해 좋은 감정을 지키기 위해서 좋고 나쁜 감정을 구획화해서 이해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 인물/사건에 대한 좋고 나쁨을 모두 인정하고 호환시키는 데에서 오늘 불안을 피하기 위해 분리된 감정 중 하나만 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좋고 나쁜 대상을 두 가지로 나눠놓으면 편해서 하는 방어입니다. 아기들이 많이 할 수 있는 방어입니다. 니편과 내편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하는 그런 어린아이의 모습적 방어인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아이들은 세상을 바라봅니다. 이 모습이 이어져서 경계성 인격장애가 됩니다. 

 

2) 투사(Projection)C씨는 그의 친구가 자신을 싫어할까봐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사실은 C씨가 그의 친구를 싫어합니다. 이것을 투사라고 합니다. 자신이 인정할 수 없는 성향이나 감정이 자기가 아닌 외부로부터 유래되었다고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3) 투사적 동일시(Projective Identification)D씨는 자신이 남자친구에게 화가 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D씨가 자신에게 화가 나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후 D씨는 데이트에 한 시간을 늦었고, 이로 인해 남자친구가 D씨에게 화를 내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투사적 동일시라고 합니다. 상대방에게 생각과 감정을 투사한 후 그와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상대방이 그 투사된 생각과 감정을 경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투사와 다르게 나로 인해 상대방이변화합니다.

 

4) 이상화(Idealization)딸의 첫 과외 수업 시간에 E씨는 과외 교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우리 지역에서 최고라고 소문난 선생님이라고 확신해요." 이것을 이상화라고 합니다. 부정적인 감정 즉 시기, 질투, 분노를 피하기 위해 상대방이 완벽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분리의 한 형태로 봐도 무방합니다.

5) 부정(Denial)F씨는 폭주 후 필름이 끊겨서 여러번 값비싼 금품을 도난 당했었습니다. 하지만 F씨는 자신이 술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이것을 부정이라고 합니다. 용납되지 않는 감정이나 생각을 겪으며 상황 자체를 부인하는 것을 말합니다. 억압(repression)은 내적 상태에 대한 용어인 반면에 부정은 지각된 현실에 대한 용어입니다. 

 

6) 해리(Dissociation)G씨는 상사가 모든 직원이 보는 자리에서 자신에게 소리지른 수치스러운 사건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이것을 해리라고 합니다. 용납되지 않는 생각이나 감정(흔히 극도의 무력감)을 느끼는 경우 현실에 대한 제어력을 유지하기 위해 정체성, 기억, 지각의 연속성을 파괴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실과의 연결 고리를 끊는 것을 말합니다. 

 

7) 행동화(Acting out)이별통보를 받은 후 H씨는 마트에 들러 가장 큰 아이스크림 한통을 사서 다 먹어 치웠습니다. 이것을 행동화라고 합니다. 용납되지 않는 생각이나 감정을 그대로 느끼는 대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8) 퇴행(regression)시험 기간에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는 J씨는 목욕과 방청소를 중단했습니다. 이것을 퇴행이라고 합니다. 현재 발달 단계에서 마주하게 되는 갈등과 긴장감을 피하기 위해서 이전 발달 단계이 행동 전략을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9) 신체화(Somatization)O씨는 회사에서 올해 기대하고 있던 승진이 취소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심한 두통을 느꼈고, 병가를 써야만 했습니다. 이것이 신체화입니다. 불편한 감정과 생각을 신체적인 증상으로 경험하는 것을 말합니다. 결과적으로 심적 갈등 자체를 바라보기 보다는 신체 증상에 집중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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