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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작성 방법(11)] 이론 및 선행연구 고찰 본문

논문 잘 쓰는 법

[논문 작성 방법(11)] 이론 및 선행연구 고찰

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2018. 1. 3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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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이론 및 선행연구 고찰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선행 연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지난번에 알려드렸죠? 오늘은 그 의미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선행 연구들을 고찰한단느 말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지금까지 연구자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와 관련하여 어떤 이론들이 있고, 어떤 연구들이 얼마만큼 행해졌는지를 파악하는 것.

2. 선행연구에서 연구문제 도출, 연구 가설 설정, 그리고 연구방법을 포함한 다각적인 측면에서 어떤 문제점이 없는지를 검토해보는 것.

. 선행연구 결과들 간의 일치점과 불일치점을 분석하여 그 이유를 이론적 또는 경험적인 근거에 입각하여 추론해 보는 것. 

4. 선행연구에서 다루어지지 않는 변인들 간의 새로운 관계들을 추론해 보는 것.

5. 개별적으로 행해진 여러 선행 연구 결과들 중, 종합적으로 통합해 볼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해 보는 것 등을 포함하여 반복 연구의 가능성, 새로운 연구의 가능성, 반복과 새로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종합적 연구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 

 



그 이후에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연구 가설은 그야말로 잠정적인 해답이기 때문에, 일단 연구 가설이 설정되면 연구자는 주어진 가설의 진위 여부를 검증해야 합니다. 여기서 바로 양적 연구 또는 질적 연구 방법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제가 '범죄의 수와 비속어의 사용 횟수는 비례할 것이다.'라는 연구 가설을 세웠다고 해보겠습니다. 연구 방법으로는 양적 연구를 사용하여 전국 경찰서를 무작위로 선정해 표본을 추출합니다. 그리고 해당 경찰서의 자료를 조사해본 결과 제 가설이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면, 어더한 과정을 통해 결찰서의 자료를 조사해본 결과 제 가설이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어떠한 과정을 통해 그러한 결론이 나왔는지를 세세히 설명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바로 이 부분이 연구 결과의 논의입니다.



'연구 결과' 부분에서는 연구 가설의 검증결과를 단순히 기술하기 때문에, 얻어진 연구 결과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해석하는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또한 그러한 결과를 왜 얻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선행연구나 이론적 틀 속에서 추론하고 합리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즉, 자신이 도출해낸 결론의 구체적인 근거들을 세세히 서술해 주는 부분이 바로 이 연구 결과의 논의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은 논문 작업에 있어서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결론 및 제언' 단계입니다. 여기서는 결과와 논의 내용을 요약하여 연구의 전체적인 결론을 맺고, 연구문제의 도출에서부터 연구의 결론을 끌어내는데까지 사용했던 경험적 근거들을 참고문헌으로 정리하여 제시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설명 드린 논리적 과정은 바로 실제로 연구가 진행되는 과정인 동시에 논문의 체제가 어떤 순서로 조직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리적인 틀이 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논문의 논리적 체제를 구성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서론

   1. 연구문제의 진술

   2. 연구의 중요성

   3. 용어의 정의

   4. 연구의 제한점

   5. 연구의 가정


2. 선행연구의 고찰


3. 연구방법

   1. 피험자

   2. 측정도구

   3. 절차

   4. 자료 분석


4. 결과


5. 논의


6.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위에서 나열된 요소들이 바로 연구 논문의 체제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이며, 순서 또한 연구가 진행되는 과학적 연구의 논리적 과정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입니다. 그리고 사용된 용어 또한 연구 방법 분야의 문헌에서 공식적으로 합의하여 사용되고 있는 것이니 주의 깊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을 끝내기 전에 외부 심사위원들이 논문을 평가할 때 어떠한 기준으로 심사하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기준에 맞춰 논문 작업을 하다보면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완성도 있는 논문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겁니다. 본래는 더 자세하고 문항 수가 많지만, 그 중에서 22개만 추려보았습니다.


1. 연구문제가 명확히 진술되어 있는가?

2. 연구가설이 명확한가? 

3. 연구문제가 중요성을 띄는가? 

4. 제한점이 명료하게 진술되어 있는가? 

5. 중요한 용어가 정의되어 있는가? 

6. 연구 문제와 선행연구 간의 관계가 명확히 밝혀져 있는가? 

7. 연구 설계가 충분히 기술되어 있는가? 

8. 연구 설계가 연구 문제의 해결에 적합한가? 

9. 연구 설계에 어떤 특별한 약점이 있는가? 

10. 모집단과 표본에 대해 기술되어 있는가? 

11. 표본추출바업이 적절한가? 

12. 자료수집방법 또는 절차가 기술되어 있는가? 

13. 자료수집방법 또는 절차가 연구 문제의 해결에 적합한 것인가? 

14. 자료수집방법 또는 절차가 올바르게 이용되었는가? 

15. 수집된 자료의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토되었는가? 

16. 자료분석을 위해 사용된 방법이 적절한가? 

17. 분석결과가 명확히 제시되어 있는가? 

18. 결론이 명확하게 진술되어 있는가? 

19. 결론이 명료한 근거를 바탕으로 도출되었는가? 

20. 연구결과의 일반화가 표본이 추출된 모집단의 범위를 넘어서지는 않았는가? 

21. 논문이 체계적으로 작성되어 있는가? 

22. 연구 논문에서 주장하고 있는 내용의 전반적인 흐름이 편향되지 않고 공정한 과학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가?  


오늘은 어떠한 순서로 진행되어야 하는지, 논문을 평가할 때 어떤 기준으로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각각의 중요성을 상세히 설명해 드렸지만, 오늘은 나무가 아닌 숲을 본다는 생각으로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더 유용한 정보를 들고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상담학신문-

건강한 가족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휴 및 강의문의: 010-2788-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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