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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심리학] 감정의 기복이 심해요. 그대로 지켜봐야 하나요? 본문

한국상담학신문/초등심리학

[초등심리학] 감정의 기복이 심해요. 그대로 지켜봐야 하나요?

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2018. 3. 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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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1-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Q 초등 6학년 남자아이입니다. 말수도 줄었다가 말 좀 붙여 보려고 하면 '왜? 갑자기 짜증을 냅니다. 목소리 톤도 좋지 않아서 저 또한 참다못해 '너 왜 그러는데. 뭐가 불만인데!', 방문까지 쾅! 하고 닫고 들어갑니다. 이젠 덩치도 커져서 잡아놓고 말하는 게 어려워졌습니다. 사춘기라고들 하는데요. 그냥 놔두면 된다고 하는데요. 저래도 되나 싶기도 합니다.



A 사춘기가 빨리 오는 아이들은 초등 5학년부터 시작일 때도 있습니다. 저의 경험담을 잠시 들려드릴까 합니다. 아들이 초등 6학년일 때, 태권도도 다니고, 왜소했던 아이가 덩치가 비만 이상이 되니 한 번은 '엄마만 감정 있어? 내 감정은 아무것도 아니야! 내 감정이니깐 내가 알아서 할 거야!' 머리를 크게 맞았지요. 맞는 말이었어요. 그래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 뒤로는 두 번 잔소리할 것을 한 번으로 줄이게 되었습니다.



'엄마, 나도 모르게 짜증이 나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제가 잘못하고 있는 거죠?'라고 어느 날 물어왔습니다.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아들아, 지금 너의 감정은 아주 평범하고 정상이란다. 누구나 거쳐 가는 과정이고, 단지 정도의 차이는 있지. 걱정 마. 감정 때문에 짜증이 나고, 이유 없이 화가 나더라도 이렇게 말해 주면 되는 거야.'라고 말 해 주었답니다.


부모와 자녀가 이렇게 해도 편치 않고, 저렇게 해도 편치 않는 상황에 놓여있는 시기입니다. 자녀의 감정이 있어서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란 것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청소년기의 특징에 대해서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청소년기 감정 대처법으로는
1) 지금 감정이 어떠한지, 차분하게 생각해 보기
2) 감정 분출을 건전한 방법으로 하기(호흡법)
3) 믿고 신뢰하는 사람과 이야기 나누기
4) 취미생활을 만들거나 새로운 것을 시도함으로 극복해 내기



또한, 일상생활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는
1) 음식 중 단백질을 섭취하게 하기
2) 좋아하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기
3) 흥미 있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신선한 계획을 세우기
4)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할 수 있는 명상하기


위의 내용은 청소년에게만 해당되지는 않습니다. 서로를 관찰하고 어떤 말을 하고자 하는지를 더 깊게 귀 기울 수 있다면 지금보다도 조금은 나아질 것을 믿어봅니다. 항상 어떤 말이나 요구 등이 자신의 경험과 지각의 관점에서는 '말이 되는' 것들입니다. 사춘기뿐만 아니라 모든 일상에서 서로 협력하여 이해하는 것은 내면 성장에 큰 도움이 됩니다. 어떤 관계이든 갈등이 없는 관계는 없습니다. 하지만 열린 마음과 의지를 가지고 대하게 되면, 어떤 관계가 되든지 갈등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관점의 변화가 된다는 것을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written by 박경은(대전 가득이 심리상담센터장)
평택대 상담학 박사과정
지문진로탐색 성격유형분석가
지문심리상담사
지문진로코치
도형심리상담사
MBN 황금알 방송 출연
KBS 다정다감 출연
MBC 라디오방송 출연

-한국상담학신문-
건강한 가족회복, 개인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휴 및 강의문의: 010-2788-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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