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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심리학(2)] 자기주장을 통한 내면의 성장 본문

한국상담학신문/소통심리학

[소통심리학(2)] 자기주장을 통한 내면의 성장

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2018. 1. 1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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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우리는 종종 살아가면서 '사회'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한탄하게 되는 일들이 많습니다. 사회라는 게 대체 무엇이기에 내면을 갉아먹고 불행의 이유가 되는 것일까요? 현대사회는 앞에 '경쟁'이 붙을 만큼 치열한 사투를 벌어는 청년들이 많고, 그들을 뒷바라지하며 퇴직을 앞두고까지 조바심 내는 부모님들도 있습니다. 어른이 되면 좀 더 강해질 줄 알았는데 현대인들은 '주장'하는 법을 잊어버린 사람처럼 점점 더 소극적인 성격을 닮아갑니다. 인간은 자아를 실현하기 위하여 살아갑니다. 하지만 사회는 우리의 주장을 실현시키지 못하도록 행동을 교육합니다. 윗사람에게 함부로 큰 소리를 내서는 안 되며, 굴복하게 함으로써 자신을 통제시킵니다. 주장 할 수 없는 사람은 나약한 내면을 갖게 됩니다.  

심리학에는 '억제 개성(inhibitory personalities)'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이는 함부로 행동하지 않고, 함부로 친해지지 않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상대방의 스타일과 말에 따라서 움직이며 자기만족감이 부족해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뭘 생각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들은 희생당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불리한 자신의 입장을 표현하게 되면 큰일이 일어날 것처럼 소극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이들은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우울,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게 되며 모든 불행의 근원은 '나'라고 생각하는 안타까운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불행하다고 생각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이 모든 것은 본성이 아닌 학습된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거절당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반면에 상대방의 버거운 부탁을 거절하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 이들은 모두 '자기주장'을 어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을 노력한다면 충분히 자기만족적인 자아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기만족적이고 주장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은 무엇일까요? 자신의 감정을 상대방에게 솔직하게 말할 수 있고 논쟁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은 '흥분 개성(excitatory personalities)'을 지니니다. 불만족스러운 행동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나'를 주장할 수 있는 사람들, 과연 우리 사회에서 '흥분 개성'을 지닌 이들이 몇이나 될까요? 켄 로치 감독의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2016)'의 주인공 다니엘은 평생 목수 일만 하다 살아온 노인입니다. 다니엘은 복잡한 컴퓨터 시스템, 관공서 절차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만 아무도 그를 도와주지 않습니다. 다니엘은 자신을 대하는 사회에 불만을 느껴 건물 외벽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합니다. '나 다니엘 브레이크'라고. 인간은 자존심을 가진 동물입니다. 편견에 저항할 수 있고 존엄성을 외칠 수 있는 존재입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지르는 비명은 무엇보다 더 높게 뻗어나갑니다. 


오래전부터 부모, 교육자들은 아이들에게 '주장'하는 행동을 자제시켰습니다.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온 시스템이 방해받게 된다면 체제가 흔들리기 때문에 고집이 세거나 주장하는 아이들은 '말썽꾸러기', '대드는 아이'로 간주하여 엄하게 혼을 내기도 했습니다. 학교뿐만 아니라 회사 생활에서까지 이런 시스템은 적용되어 와서 '말'이 많은 직원들은 승진과 멀어지거나 해고될 수 있는 위기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장을 자제시키는 학습은 부정적인 것이며, 우리에겐 급진적인 변신이 아닌 천천히 변해가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정신의학교수인 조셉 월피 박사는 '"자신감 있는 행동은 모든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셉 월피 박사는 분노, 애정, 고마움, 걱정 같은 감정들을 표현하기 위해 역할극 훈련을 시킵니다. 환자는 역할극 훈련을 통해 내면의 불안과 사회적인 걱정 관계의 반응을 깨뜨립니다. 역할극을 완성할수록 환자는 자신을 둘러싸던 불안과 걱정에서 탈피하여 실생활에서도 자신감 있는 태도를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자신감을 표출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자기 권리를 아는 것, 자기 권리와 관련된 행동을 이해하는 것, 정서적 자유를 위해 행동으로서 실천하는 것입니다.


자기주장을 위해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나의 권리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권리도 존중할 수 있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자기주장은 억지적인 것이 아니어야 하며 대화 및 시스템 속에서 느겼던 생각들을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것보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에 염두를 두어 얼마나 이 문제에 대해 고민을 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삶은 모두 각자의 것이기 때문에 상대방을 온전히 이해하긴 힘들더라도 상대방의 주장을 나의 입장에서, 또는 나의 주장을 상대방의 입장에서 전달해주려는 노력이 있다면, 가각자의 주장은 소통이 될 것이며 사회를 올바르게 움직이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나의 감정을 스스로 느껴보는 것과 그것을 표출함으로써 내면이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해 들여다본다면 원하는 삶의 목표를, 더 나아가 주체적인 자아를 실현하게 될 것입니다. 내가 누군지, 내가 무엇을 원했는지, 어떻게 해야 그것을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 지금 이 자리에서부터 고민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기주장은 건강한 내면을 만들 뿐만 아니라 스스로 사랑하는 법을 가르칩니다. 자신부터 존종하는 마음을 갖고 우리 모두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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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담학신문-

건강한 가족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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