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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심리학] 나를 움직이는 말 본문

한국상담학신문/소통심리학

[소통심리학] 나를 움직이는 말

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2018. 1. 20.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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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2-21-0064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우리는 자라나면서 여러 사회를 경험하게 됩니다. 부모님과 형제들과 교류하는 과정을 배우는 가족, 친구들과 교과 과정을 배우며 인간관계에 친밀함을 느낄 수 있는 학교. 이 과정까지는 자연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사회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줄곧 어른들에게 이런 말을 들어왔을지도 모릅니다. "사회는 더 엄격해!", "사회는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만만하지 않아!" 마치 사회라는 게 어떤 괴물이 튀어나올지 모를 무서운 동굴처럼 느껴지듯이 말입니다. 어른들의 말을 종합적으로 이해해보자면, 취업 준비부터 직장생활을 가리키는 말로써 '내게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알려주지 않는 곳'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모두 직장에서의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해고당할지 모르는 두려움, 승진에서 밀리고 임금 상승에서 밀리고, 말을 듣지 않는 부하 직원들까지... 만약 당신이 이 두려움에 시달리고 있다면 주장하고 소통하는 능력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실험에 따르면, 자기주장을 잘하는 사람들은 삶의 만족도가 높으며 모든 일을 자신감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연인, 가족처럼 사랑하는 사이에 있어서는 감정적인 주장을 할 수도 있지만, 직장에서는 다릅니다. 직장 사회는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엄격하기 때문에 감정적인 주장을 하면 더 불리해질지도 모릅니다. 직장에서 느끼는 불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보다는 사무적이고 합리적인 응답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사회 심리학에서 다루는 '자기 개념'이라는 용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자기개념'은 '나'에 대해 갖는 모든 개념을 말하는 것으로, 자신을 지각하는 것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관찰함으로써 '나'에 대한 통찰을 얻는 것입니다. 페스팅거(Festinger, 1954)에 따르면, 자신의 능력에 확신이 없을 때, 사회에 있는 남들과 비교함으로써 '나'를 파악하게 된다고 합니다. 사회적 관계는 세 가지 영향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먼저 집단 구성원들이 생각하는 것과 동일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동조, 또 다른 거은 다른 사람의 제안에 의해 행동이 바뀌는 응종. 마지막으로 상사의 명령에 의해 행동이 바뀔 수 있는 복종입니다.

이런 사회 구조 속에서 중요한 것은 행동지향적인 주장을 하는 것입니다. 불만만 표출하는 것이 아닌 뚜렷한 목표를 정해 그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줘야 합니다. 회사에서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그 중 자신의 직장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6개의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적극성이 없으며, 내 주장을 말할 때도 모호하게 설명하기 때문에 종종 무시당한다.
2. 주장이 없다. 주어진 일을 모두 잘 수행하지만 존재감이 없다. 때문에 주변의 동료들에게 이용당하기 쉽고, 뒤늦게 후회한다.
3. 성격이 너무 공격적이다. 주장을 해도 억지적인 경우가 많으며 모두에게 적대적이다.
4. 게으르다. 재능은 있지만 불필요한 걱정만 하다 시간을 허비한다.
5. 불만은 많은데 수동적이다. 불합리한 상황에 대해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해결해주길 바란다.
6. 'yes'만 한다. 자신의 일을 미루면서까지 남을 대신해주면서, 불합리한 요구까지 거절하지 못한다. 그러다가 이용당했다는 배신감에 우울증에 빠진다. 

후회하는 몫은 오직 자신에게 있습니다. 직장이라는 것을 경제적으로 삶을 유지시킬 수 있는 소속이기 때문에 쉽게 발언하고 행동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존재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면 직장에서의 성취뿐만 아니라 긍정적이게 달라지는 내면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어떻게 하면 직장에서 '잘' 말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업무의 목표가 뚜렷해야 합니다. 주장을 잘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의 구분이 명확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적성이 직장과 잘 맞는다면, 그 목표는 더 뚜렷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하더라도, 그것에 얽매여있으면 안 됩니다. 자신을 존중하게 된다면 '일의 종류'보다 '내가 일을 하고 있다.'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이때 정해야 할 목표는 일은 직장에서만 하는 것으로 퇴근 후에는 온전히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얼만 큼의 저축을 할 것인지, 내가 번 돈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당신은 어느 곳에서나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만약 직장에서의 두려움을 떨쳐내기가 힘들다면, '체계적 둔감화'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당신에게 유발되는 불안과 혼란스러움을 단계적으로 사라지게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물을 무서워하는 아이에게 처음에는 발을, 그다음에는 무릎을, 그 다음에는 온몸이 잠길 수 있게 하는 훈련과 같습니다. 실제 사례로 면접에 극도의 불안을 느끼는 취업 준비생에게 '들어가고 싶지 않은 회사 면접'이나 '절대 들어갈 수 없는 회사의 면접'에 참가시켰습니다. 취업준비생은 애초에 들어갈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낮은 긴장감으로 면접을 참여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실제 면적에서까지 안정적인 긴장감으로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직장에서도 임금 인상, 업무 수행, 불합리한 대우 등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체계적 둔감화 요법을 통해 불안을 차츰차츰 없애보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과 극볼할 수 있다는 용기가 있다면,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될 것이고 원하는 삶의 목표까지 쟁취할 수 있을 겁니다. 



-한국상담학신문-

건강한 가족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휴 및 강의 문의: loving30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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