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교육심리학] 기억을 잘하고 싶어요? 그 해답을 알려드립니다. 본문

한국상담학신문/아동학습상담전공

[교육심리학] 기억을 잘하고 싶어요? 그 해답을 알려드립니다.

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2019. 2. 21. 16:49
728x90
SMALL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2018년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 심리학과 Meade ME 교수는 '정보를 입력하는 도구로 그림 그리고: 청년층과 노년층의 기억의 장점(Drawing as an Endoing Tool: Memorial Benefits in Younger and Older Adults)'라는 논문을 실험 노화학회지에 발표했습니다. 이 실험에서는 청년층과 노년층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30개의 단어를 보여준 후 기억력을 측정했습니다.

 

 

각 그룹에게 3가지 단어 암기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단어를 외우게 했습니다. 첫 번째는 오래 전에 사용했던 방식으로 일명 '빽빽이 혹은 깜지' 방법입니다. 그냥 단어를 여러번 쓰면서 단어를 암기 시켰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각 30개 단어의 의미를 그림으로 그리면서 암기를 시켰습니다. 세 번째는 단어가 의미하는 뜻의 특징을 묶거나 나열하면서 암기를 시켰습니다. 'apple(사과)'이라는 단어라면 빨간색이고 둥근 모양에 새콤하다는 특징을 열거하면서 암기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연구 결과, 청년층과 노년층 모두에게서 가장 많은 단어를 기억한 방식은 바로 두 번째인 단어의 그림을 그리면서 암기한 것이었습니다. 그림을 그린 것이 그 단어를 가장 잘 기억하게 만들었습니다. 두 그룹 중에 특히나 노년층(older adults)이 젊은층보다 훨씬 기억력 증진에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효과가 나타난 것일까요?

 

 

단순히 글자를 많이 쓰면서 단어를 암기하는 방식은 '시각적'인 자극(stimulus)만 강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의미를 나열하는 것은 '개념적'인 자극만 강화시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림을 그린다는 것(drawing)은 시각적, 공간적, 언어적, 운동적인 요소까지 모두 포함해서 공감각적인 표현 방식이기 때문에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hippocampus)'와 주의력과 집중 그리고 감정저절을 관장하는 '전두엽(frontal lobe)'의 활성화가 일어나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단어를 학습하거나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때, 단순히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받아들이고 저장해두는 정신적 과정에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정보 기억 능력이 쇠퇴하게 됩니다. 기억 관장의 주 대상인 해마의 기능도 떨어지고 집중과 조절을 관장하는 전두엽의 기능도 낮아집니다. 하지만 그림을 그리고 이미지를 표현할 때는 시각과 공간을 처리하는 뇌의 영역에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림을 그리면서 오히려 노화를 방지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역할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written by 이재연 교육학 박사(상담전공)

한국상담학신문 대표

행복한 심리상담연구소장

(사)한국청소년지도학회 상임이사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슈 인 심리학' 칼럼니트스

전)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상담사회교육전공 교수

전) 대신대학원대학교 상담심리치료학과 교수

저서) 심리학으로 알아보는 우리아이마음설명서(지식과 감성, 2018)

        심리학 편지(지식과 감성, 2017)

        심리학으로 알아보는 가족사용설명서(지식과 감성, 2016)

        심리학 이슈로 답하다(지식과 감성, 2016)

        자녀의 자아에 사랑을 더하다(2016)

        이슈 인 심리학(글로벌콘텐츠, 2015)

 

 

건강한 가족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휴 및 강의 문의: 010-2788-3025

네이버 밴드:  band.us/@psyedu

유튜브: www.youtube.com/leejaeyeon11

 

LIS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