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작성 방법(14)] 논문 작성 TIP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논문 작성 방법 TIP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논문 작성 TIP을 간단하게 정리하고 가겠습니다.

논문 작성 방법 TIP

첫 번째는 '문단 나누기'입니다. 하나의 문단이란 여러 개의 문장이 모여 하나의 소주제를 나타내는 덩어리입니다. 이 문단만 잘 나눠도 글이 간결해 질 수 있습니다. 이 문단을 나누는 과정이 바로 논문 글쓰기의 기본 원칙입니다. 박사 논문 작성을 하던, 석사 논문 작성을 하던 상관없이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논문은 굉장히 논리적인 글이기 때문에 각 문단과 문단이 명확하게 구분 되어야 하고, 또 그 안의 인과관계가 충분하게 설명되어야 합니다.

문단은 여러 개의 문장들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이것을 '하나의 문단은 문장이 모여 하나의 중심생각(소주제)를 나타내는 덩어리'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더 쉬우실 겁니다. 한 문단 안에는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 한 가지 소주제가 드러나도록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거기에 부연설명을 덧붙인다면, 깔끔하고 풍부한 문단이 완성됩니다.

이걸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논문을 작성할 때 중심이 되는 소주제들로 개요를 구성하고, 살을 붙여서 완성하면 한 문단 안에 통일성 있는 내용을 담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중심 생각들을 소주제별로 분류해두고 그 안에서 살을 붙여나가면 보다 더 통일성 있는 문단 내용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이 바로 논문의 개요를 구성하는 스킬입니다. 아래에 선행연구를 쓰는 내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현대 사회가 다원화됨에 따라 고도의 정치적 전략으로 이용되는 용어들의 상관관례를 파악하고 개인의 도덕적 가치관의 충돌에 의해 쟁점과 갈등의 중심을 이해하려는 노력에서부터 프레이밍 전략이 시작된 만큼, 산발적인 연구로 인해 아직 뚜렷한 정의를 내리기에는 이르다. 그러나 모든 프레이밍 이론은 용어 풀이 그대로 인식의 틀(Frame)에 따라서 개개인의 의사결정이 달라짐을 의미한다. 즉, 이로 인해 결과로써 야기된 프레이밍 효과는 긍정적 틀(Positive Frame)과 부정적 틀(Negative Frame)로 나뉘어 현상에 대한 구체적 이미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프레임의 개념은 심리학자 어빙 고프만이 그의 저서 '프레임 분석'에서 "사회적 사건과 그 사건에 대한 우리의 주관적 관여가 지배하는 조건의 원칙"이라고 설명하면서 구체화 되었다. 그는 프레임을 피할 수 없는 인식활동의 한 부분으로 보았다. 수많은 자극에 노출된 인간은 선택적 자각을 통해 외부세상을 인식하는데, 하나의 연속적인 흐름으로 이루어진 현실의 일부만을 자의적으로 선택하여 인식하므로 그 과정에서 파편화된 현실을 어떤 프레임에 입각하여 바라보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고 주장했다(Irving Goffman, 1974).

첫 번째 문단에서는 프레이밍 전략이 무엇인지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다면, 두 번째 문단에서는 심리학자 어빙 고프만이 내린 정의를 소개하며 그 개념을 자세히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쓰고자 하는 주제가 바뀌면 문단을 나누면 됩니다.

논문 작성 방법 TIP

두 번째는 바로 자료의 출처와 인용, 어휘의 개념과 지시성, 문장의 표현이 명확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전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논문 글쓰기는 내용과 의미 뿐 아니라 그 형식과 표현방법 등의 모든 요소에서 명확한지를 검토해야 합니다. 자신이 쓰는 단어와 문장의 의미 또한 잘 드러나고 있는지도 중요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 때 여러분이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은 아래의 3가지입니다.

1) 사용된 어휘의 의미가 명확한가.

이 부분이 바로 위에서 말씀드린 '개념과 지시성'에 해당합니다. 즉, 여러분은 자신이 논문에 정의하는 개념들이 정확한 의미로 사용되었는지 단어 하나하나 고민하셔야 합니다.

2) 문장의 표현이 정확한가.

이 단계에서는 여러분이 작성한 문장이 문법적으로는 물론, 주어와 서술어 등 각 문장의 요소가 문제없이 사용되었는지를 충분히 검토하고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국어 문법 시간에 '문장 성분'을 배우면서 익혔던 내용입니다. 잘 기억나지 않는 분들을 위해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피로가 쌓이면 누구나 코 고는 빈도나 세기가 커지기 마련이다.'

뭔가 부자연스럽지 않나요? 이 문장을 바르게 고치면 다음과 같습니다.

'피로가 쌓이면 누구나 코 고는 빈도가 잦아지고 세시가 커지기 마련이다.'가 됩니다. 무엇이 달라졌는지 눈치 채셨나요? 이러한 문제는 문장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글 쓰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ㅁ낳이 실수하는 부분이니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어려울수록 문장을 짧게 쓰는 것이 좋습니다.

3) 참고한 자료의 출처와 인용방식이 정확한가.

여기서는 여러분들이 논문 작성에 참고한 자료들이 의도에 맞게 인용되었는지, 또는 이를 표기하는 방식이 그 형식에 맞게 사용되었는지 모두 검토해야 합니다. 인용방법과 출처를 표기하는 방법은 다음에 더 자세히 설명 하도록 하겠습니다.

논문 작성 방법 TIP

마지막은 구성, 목차, 참고 문헌 방식 등에 대한 연구 분야의 형식을 파악해야 한다는 점입니다.즉, 양식에 대한 사전 탐색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논문의 경우 정말 엄격한 형식을 요구하는 글입니다. 그렇지만 이 형식이 하나로 통합되는 것이 아니라 각 학회, 전공 등에 따라 요구하는 형식이 바뀌기도 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사전에 자신이 어떠한 형태로 논문 작성을 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작업은 연구계획서를 작성할 때 함께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논문 작성하는 법을 본격적으로 알라드리기에 앞서 가벼운 팁들 중심으로 설명해보았습니다. 논문 글쓰기라고 해서 부담을 가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논문 작업도 글쓰기라는 큰 범주 안에 드는 것입니다. 글쓰기는 학문의 가장 중요한 표현 수단 및 전달 수단이기 때문에 정확한 맞춤법은 물론 설득력 있는 표현이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잊지 않으신다면 좀 더 수월하게 작성하실 수 있을 겁니다. 논문 집필 과정에 따라 차근차근히 그 작성 방법을 익히신다면 좋은 논문을 쓰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논문 작성 방법 TIP

written by 이재연 교육학 박사(상담사회교육전공)

한국상담학신문사 대표

행복한 심리상담연구소장

한국청소년지도학회 상임이사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상담사회교육전공 교수

전) 대신대학원대학교 상담심리치료학과 교수

-한국상담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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