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김호중노래
- 김호중방송
- 이재연교수
- 김호중팬클럽
- 김호중
- 상담학용어
- 부부심리상담
- 독서심리치료
- 대상관계이론
- 부부의세계
- 심리상담
- 부부심리치료
- 심리치료
- 시치료
- 부부의세계심리분석
- 독서심리상담사자격증
- 독서치료
- 문학심리치료
- 김호중아리스
- 부부의세계김희애
- 김호중사랑의콜센타
- 독서심리상담
- 심리학실험
- 특정학습장애
- 독서상담
- 김호중할무니
- 부모교육
- 김호중칼럼
- 신경발달장애
- 시치료지도사자격증
- Today
- Total
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행복 심리학] 마시멜로우 실험과 맹목적인 통제 본문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건강한 가족회복, 개인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출처: https://www.ignitermedia.com] 행복 심리학 마시멜로우 실험
한 때 '마시멜로우 실험(Marshmallow Test)'으로 불리던 1960년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의 심리학자 월터 미셸(Walter Mischel)의 '자기통제(Self-control)' 실험이 있습니다. 유치원 아이들에게 마시멜로우 하나를 주고 선생님이 방에서 나갔다가 다시 들오올 때까지 먹지 않으면 하나를 더 주고, 그렇지 않으면 그 하나가 끝이라는 지시를 주었습니다. 이 실험에서 끝까지 마시멜로우를 먹지 않고 기다리며 더 많은 마시멜로우를 가지게 된 아이들은 이후 대학능력시험인 SAT의 평균적인 점수나 대인관계 능력, 학업 중단 여부, 약물 중독 여부와 같은 문제에서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낮으며 사회적인 성취, 성과의 측면에서는 높은 수행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여기서 마시멜로우를 바로 먹지 않고 기다린 아이들의 수행력을 자기 통제라고 부릅니다. 외부의 개입이나 지시가 없는 상황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내재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조절하는 것입니다.
행복 심리학 마시멜로우 실험과 맹목적인 통제
청년 실업률과 퇴사 비중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는 그저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 나가는 것만이 최선일까? 라는 질문을 품게 됩니다. 성공이라는 것은 이미 정해져있는 것 같고, 내가 내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지 않는 다른 누군가의 삶을 완성 시켜주기 위해서 나를 소모해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습니다. 앞서 가져온 자기 통제는 내재적인 동기 부여에 해당합니다.
우리를 행동하게 하는 동기(Motivation)에는 요즘 들어 외재적인 동기 부여와 회피 동기가 주를 이룹니다. 외재적인 동기 부여는 말 그대로 재산이나 돈과 같은 물질적인 보상을 말합니다. 그리고 회피 동기란 '그렇게 해야 하기 때문에', 또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과 같은 외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으로부터 형성된 동기입니다. 동기는 우리를 움직이게 만들어주지만 이러한 외적이고 회피로부터 생겨난 동기들은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소모하게 만들고 피로하여 오히려 움직이지 않았을 때보다 더욱 움직이지 않게 만듭니다.
행복 심리학 마시멜로우 실험과 맹목적인 통제
반면 내재적인 동기는 내가 스스로 내게 부여한 동기에 해당하며, 꿈과 목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한 단계와 수단들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회피 동기와 비교될 수 있는 접근 동기가 있습니다. 접근 동기란 무언가 좋은 것을 얻기 위해, 그것에 가까워지기 위해 내가 어떤 일을 직접 참여하고자 하는 동기입니다. 회피 동기와 접근 동기는 각자의 목적에 따라 나쁜 일을 피하고자 하며 좋은 일을 좇는 행동이 될 수도 있지만, 성적에 따라 전공을 맞추고, 전공에 따라 취업을 하여 내가 하고 싶은 일과 별개로 인생을 쌓아 나가야하는 현재의 사회 경향으로 보았을 때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접근 동기가 남아있는가'를 생각해보아야 할 때입니다.
행복 심리학 마시멜로우 실험과 맹몽적인 통제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지 불안으로부터 벗어나 안도하고 숨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통제를 하는 목적이 분명하고 내가 진정 바라는 것의 수단으로써 행해진다면 그것은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이 되어주지만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또는 나에게 맞는 지 맞지 않는 지 잘은 모르겠지만 사회가 일단 정해놓은 '행복해지는 길'이기 때문에 행하는 자기통제는 결국 나를 기쁨과 슬픔의 차원이 아닌 안도감과 불안의 연속이라는, 자극적이고 나를 소모만 하게 만드는 길입니다.
6. '행복 심리학' 마시멜로우 실험과 맹목적인 통제
가난하거나 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며 '나는 나중에 저렇게는 살지 않아야지'라고 생각하거나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거나 일을 열심히 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하고 불쌍하게 살 것이다.'라는 생각은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불안을 만들어 내서 내가 갉아먹게 만드는 일입니다. 그러한 생각에는 내가 정말 행복해지고 싶다는 긍정적인 근거가 참여할 수 있는 자리가 남아 있지 않습니다. 즉, 무엇을 열심히 하는가도 중요하지만 왜 그것을 열심히 하는 가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는 이제 내가 정말 마시멜로우를 좋아하는가? 에 대한 질문을 던질 수 있을 것입니다. 마시멜로우를 많이 먹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해줄 것인가? 마시멜로우를 하나만 먹는 일도 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와 같이 우리는 마시멜로우 실험을 확장시켜 조금의 지혜와 함께 우리의 삶에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맹목적으로 자신을 통제하는 것은 정말 자기가 자신을 통제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나와 내 미래에 대한 책임을 완전히 미루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작정 나를 통제시켜 일하려는 몸을 잠시 멈춰 세우고 행복이라는 단어에 대해 생각해볼 때입니다.
written by 이재연 교육학 박사(상담사회교육전공)
한국상담학신문사 대표
행복한 심리상담연구소장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상담사회교육전공 교수
전) 대신대학원대학교 상담심리치료학과 교수
-한국상담학신문-
앞으로 더 건강하고 깊이 있는 글을 쓰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휴 및 강의문의: 010-2788-3025
'한국상담학신문 > 가족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족회복프로젝트(4)] 아침마다 어김없이 나타나는 습관처럼, 칭찬과 위로에게 시선을 빼앗기기만 한다면 가족의 사랑 씨앗을 창출하는 데 한계는 사라질 것입니다. (9) | 2018.02.12 |
---|---|
[가족회복프로젝트(3)] 속이 까맣게 타서 집에 들어와도 가족이 다시 하얗게 사랑물감으로 그려주면 됩니다. (4) | 2018.02.06 |
가족회복프로젝트(2) 한 번 상처를 입으면 두배로 아프다. (18) | 2018.01.25 |
가족회복프로젝트(1) (8) | 2018.01.23 |
[육아심리학] 수업시간에 돌아다니는 아이 ADHD일까요? (10) | 2018.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