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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Erickson) 발달단계 본문
이글은 한국상담학신문(256-21-00636)에서 발행하는 기사입니다. 마음의 치유는 메스나 약이 필요한 치료와 달리, 한곳에 오래 앉아 있거나 천천히 걷기만 해도 마음에 새살이 돋습니다. 생각을 내려놓고 기다리면, 상처를 입은 마음자리에 고요와 평온이 고입니다.
1. 에릭슨(Erickson) 발달 1단계
심리학자인 에릭슨은 아이들이 8단계의 발달단계를 거쳐서 성장한다고 했습니다. 에릭슨은 92세까지 살았습니다. 여담이지만 심리학을 공부하면 장수합니다^^
태어나서 1년(12개월) 사이에 경험하는 것은 부모와 '신뢰 대 불신'입니다. 신뢰 대 불신(Trust vs Mistrust)을 통해 아기는 자신의 욕구를 정의 내립니다. 일관되게 아기 스스로 안전한 곳에서 지내고 있다는 경험을 한다면 아이는 신뢰라는 것을 가지게 됩니다. 삶의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이 바로 1단계의 '신뢰'입니다.
2. 에릭슨(Erickson) 발달 2단계
태어난 지 1살이 넘어서 2살이 되면, 세상을 탐구하게 됩니다. 걷기 사작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전부 만지고, 부시고, 입으로 가지고 갑니다. 이런 시기를 '자율성 대 수치심과 의심(Autonomy vs Shame vs Doubt)'이라고 합니다. 자율성은 말 그대로 자유롭게 모든 것을 자신의 입장에서 탐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통제가 되지 않는 시기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이때 아이들을 통제하면서 큰소리를 치고 혼을 냅니다. 이 때 자율성과 대비되는 '수치심(Shame)'과 '의심(Doubt)'이 생성됩니다. 부끄럽고, 왜 나한테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는 마음의 반응인 것입니다.
3. 에릭슨 발달 3단계
3살부터 5살까지는 자신과 비슷한 나이 또래들과 경쟁과 다툼을 시작합니다. 이 시기를 '주도성 대 죄의식(Initiative vs guilt)'이라고 합니다. 친구들과 있을 때 장난감을 자신이 주도해서 놀아야 합니다. 말이나 행동도 자신이 중심이 되어야 하고 이끌어야 합니다. 이러한 경쟁을 통해 적극성과 주도성이 길러지게 됩니다.
4. 에릭슨(Erickson) 발달 4단계
그 다음 7살을 넘어서서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에는 '근면성 대 열등감(industry vs inferiority)'의 시기를 거칩니다. 이 시기에는 엄청난 노력을 해서 성취감이라는 감정을 맛보게 되는 시기입니다. 자신이 투자한 시간과 노력에 대해서 결과를 얻지 못하면, '열등감'이라는 심리를 가지게 됩니다. 같은 결과이지만 부모가 어떻게 반응을 해 주느냐에 따라 열등감의 심리보다는 '성취감'의 심리가 자리 잡게 됩니다. 그럴수록 자존감이 잘 자리 잡게 됩니다.
5. 에릭슨 발달 5단계
초등학교를 거쳐서 중학교에 들어가면 '정체성 대 혼돈(identity vs role confusion)'의 시기를 맛봅니다. 부모로부터 정신과 육체가 독립하는 시기입니다. "나는 누구지?" "내가 왜 세상에 존재하지?" "국가란 무엇이지?" 이런 자신의 역할과 자신을 둘러싼 개념에 대해서 정립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시기입니다. 이러한 개념을 정립하지 못하면, 정체성의 반대개념인 '혼돈(role confusion)'이 옵니다. 심리적으로 엄청난 괴로움이 옵니다. 이 때 혼돈을 줄여주는 것이 바로 '소속감'의 심리입니다. 아이들이 자신이 속한 연대감 심리를 맛보게 되면 덜 혼돈하게 됩니다. 그래서 동아리나 청소년 모임에 들어가서 자신의 역할을 많이 맛볼수록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6. 에릭슨 발달 6단계
20세에서 40세, 즉 대학교에서부터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갖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를 초기 성인기라고 부릅니다. 이 시기에는 친밀감 대 고립감(intimacy vs isolation)의 시기라고 부릅니다. '나'라는 정체성을 확실하게 지나가고 내가 아닌 이성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시기입니다. 즉 평생을 나와 함께 할 사람에게 늘 관심을 가지게 되고 친구의 관계도 명확히 탐색하는 시기입니다.
1. 친밀한 거리(가족)
2. 개인적 거리(나와 너)
3. 사회적 거리(나와 타인)
4. 공적인 거리(나와 다수타인)
이러한 심리적 거리에 대해서 충분히 정리를 하는 시기입니다. 이성이 친밀한 거리에 들어온다면, 결혼이라는 경험을 하면서 가족이라는 심리가 형성됩니다. 부모와 겪었던 가족은 단순히 자녀로서 느꼈던 심리라서 정확히 알 수 없었던 것이 자신이 가족이라는 개념을 경험하면서 가족심리를 처음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이 때 자신의 가족경험이 늦거나 실패하거나 결정이 잘 안 되는 경우에는, 고립감과 우울감의 심리를 맛보게 됩니다. 싱글이 아무리 편하고 좋아도 이 시기에 어려서 부모와 가졌던 가족심리를 인간은 다시 가지고 싶어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혼자사는 편안함과는 달리 가족심리를 맛보지 못한다는 무의식의 우울감과 고립감은 떨쳐낼 수가 없습니다.
7. 에릭슨 발달 7단계
50대가 넘어서면서 중년기를 거치게 됩니다. 이 시기를 '생산성 대 침체성(generativity vas stagnation)'의 시기입니다. 자신이 성취보다는 이제 아랫 사람의 성취를 도와주고 이끌어 주면서 아래로부터 오는 '감사'표현에 '성취감'을 느끼는 시기입니다. 자식이 군대가서 편지를 보낸다던가 직장의 부하직원이 감사함을 표현한다던가 이렇게 아랫사람과의 관계에서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결과의 성취인 생산성의 성취감을 느끼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자식의 성장과 직장에서의 발전이 없다면, 인생의 패배감이라는 심리적 침체기를 느끼게 됩니다. 삶의 가치를 스스로가 떨어뜨리는 결과를 맛보게 됩니다.
8. 에릭슨 발달 8단계
노년기는 75세 이후 정도가 됩니다. 이 시기를 '자아통합 대 절망(ego integrity vs despair)'을 경험하는 시기입니다. 인생을 정리하고 되돌아 보면서 삶의 의미를 바라보는 시기입니다. 이 단계를 잘 보내게 되면 '통찰'과 '지혜'라는 심리를 가지게 됩니다. 모든 것에 의연해 지게 됩니다. 하지만 후회와 절망감을 더 많이 느끼게 되면 늦은 나이에 지혜가 아닌 지식을 원하고 통찰이 아닌 성취를 원하게 됩니다.
이재연(상담사회교육전공 교수, 행복한 심리상담연구소장)
-한국상담학신문-
건강한 가족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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