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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실험] 지능테스트<지능은 세대가 지나면서 높아질까?> 플린 효과(Flynn Effect)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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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실험] 지능테스트<지능은 세대가 지나면서 높아질까?> 플린 효과(Flynn Effect)

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2019. 8. 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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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교의 플린(Flynn) 교수는 '미국인들의 평균 IQ: 1932년부터 1978년까지 거대 결과(The Mean IQ of Americans: Massive Gains 1932 to 1978)"라는 논문을 Psychological Bulletin에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는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브라질, 영국, 캐나다, 중국, 덴마크, 동독, 프랑스, 이스라엘, 일본, 네덜란드, 뉴질랜드, 북아일랜드,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미국, 서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비네의 지능검사와 웩슬러 지능 테스트를 실시하고 결과를 수집했습니다.

연구 결과, 30년을 기준으로, 세대가 바뀔 때마다 IQ(지능지수, Intelligence Quotient)가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높아진 IQ 수치는 5점에서 25점까지 높아졌습니다. 특히 벨기에 네덜란드 이스라엘은 평균 20점 이상 높아졌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어휘력, 수리력, 교양까지 테스트를 같이 했습니다. 하지만 학습 잠재력과 공간지각 능력 그리고 문제 해결 능력에서 향상을 보였고, 어휘, 수리와 같은 실제적인 지능은 향상되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플린 효과(Flynn Effect)는 이전 세대보다 이후 세대가 지능지수가 더 뛰어나게 되는 현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플린 교수 스스로도 현대인의 지능 테스트 점수가 높은 것은 단지 몇몇 능력의 향상 때문에 높아지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플린 효과의 측면에서 보면, 거의 10년 간격으로 IQ(지능지수)가 3점 정도 증가하게 됩니다. 모든 사회경제 집단 내에서 이러한 규칙적인 지능지수 향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런 현상 때문에 과거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뉴턴 같이 천재 였던 사람들도 몇 백 년이 흐른 지금 지능 검사를 하면 지능이 낮은 5% 범주에 속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플린 효과는 사실 많이 이들을 당혹스럽게 만드는 용어입니다. 왜냐하면 지능이라는 개념은 IQ 검사로만 지적 능력을 파악한다는 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지능의 많은 영역에는 단순한 지적 능력을 넘어선 다른 영역의 지수들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플린 효과는 아직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자녀가 부모의 지능보다 뛰어날까요? 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유전적인 개념으로 이후 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똑똑하다면, 부모보다 자녀들이 늘 더 똑똑해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물론 풍부해진 영양 섭취와 문화적 발달, 인터넷과 같은 세상의 발전이 플린 효과를 만든다고도 볼 수 있지만 아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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