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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영어학습코칭

팝송으로 영어를 배워야 영어실력이 높아진다.

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2020. 5. 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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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언어를 통해 소통을 합니다. 하지만 음악으로도 소통을 합니다. 심지어 언어로 나타내지 못하는 감정이나 느낌은 오히려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언어는 각 나라가 다르게 사용되는 각자의 언어를 가지고 있지만, 음악은 오히려 공통적인 부분이 더 많습니다. 즉 언어가 아니라 음악과 같은 비언어가 더 사람과 사람의 소통에 있어서 뛰어납니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영어를 많이 배우는 시대에 일반적인 영어교육은 지루합니다.

 

뭔가를 배우는데 지루하지 않게 배워야 능률도 오르고 오랫동안 배울 수도 있습니다. 음악 즉 팝송 같은 외국곡을 통해서 영어학습을 하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사실 영어학과 언어학에서는 1978년에 Lozanov에 의해 바로크 음악을 통해서 언어 교수법이 이뤄졌기도 했습니다. 이런 언어교수법을 '암시 교수법(suggestopedia)'이라고 불렀습니다. 바로크 음악은 사실 박자와 속도가 정확한 흐름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정서적으로도 그렇고 건강한 가사 덕분에, 학습에 있어서 실제로 긴장감을 낮추고 학습을 하는데 엄청 보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과 가드너 박사의 다중지능(multiple intelligences) 이론을 보면, 단순히 수학이나 논리적 개념만 지능이 아니라 음악과 같은 리듬과 박사 등에 대한 감각이 인간이 가지는 여러 지능 중에 하나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런 음악적 지능이 영어를 모국어가 아닌 우리 나라처럼 외국어로서 배우는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2000년대에는 뇌과학 분야에서 언어를 인지하는데 음악을 사용하고 둘의 유사성을 신경학적으로 검증하려는 시도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2015년과 2018년에 초등학생과 유아를 대상으로 음악 활동을 통해 영어 듣기 능력과 말하기 능력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를 논문으로 발표했었습니다.  

1979년에 Schane 박사는 영어의 언어학적 분석을 통해서 영어의 높낮이와 리듬 그리고 강약의 패턴과 같은 음악적인 요소들이 영어 발음과 강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2001년에 Fisher가 동요를 이용해서 영어를 배운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의 영어 능력을 비교 실험도 했었습니다. 80명의 스페인 유아를 대상으로 했었습니다. 이 아이들은 6세에서 7세 사이의 아이들이었습니다. 영어 동요는 'The Dinosaur Dance'와 'I Can't Spell Hippopotamus'였습니다. 이 두 영어 동요를 집에서 불러준 아이들의 영어능력은 불러 주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말하기, 읽기, 어휘 등에서 두 배 이상 높은 점수를 가졌습니다. 

 

언어와 음악은 도대체 어떻게 분류해야 할까요? 

 

1. 언어로서의 음악(music as language): 음악적 구조를 문법으로 보는 것입니다.

2. 음악 영역 안의 언어(language in music): 기능주의적인 면을 강조하는 개념입니다.

3. 언어 영역 안의 음악(music in language): 사회적으로 어떻게 기능하는지에 대한 개념입니다.

4. 음악에 관한 언어(language about music): 음질, 강약, 빠르기 같은 음악의 기능에 중점을 맞춘 것입니다.

 

2003년도에는 Patel 박사가 쓴 책 'Music, Language, and the Brain'에서는 생물학적으로 언어와 음악은 뇌에서 유사하게 처리된다는 것을 설명했습니다. 2017년도에는 맥길대학교에 있는 연구소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언어와 음악의 운율의 구(phrase)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사건 관련 전위(Event-Related Potential, ERP)를 통해 연구했습니다. 연구 결과, 음악의 구(musical phrase)의 구간이 끊어지는 신호를 준 집단이 언어의 구를 민첩하게 인지했습니다. 실제로 자폐 스펙트럼 환자들은 언어 발달 지체 현상도 일어나는 장애입니다. 이 실험 결과로 음악을 접목해서 자폐 스펙트럼 환자를 치료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통찰력을 제시했습니다. 음악과 언어의 인지적 연관성이 높은 것이 증명된 셈입니다. 

음악을 통해서 제2언어로 영어학습에 대해 연구한 학자는 바로 1987년 Murphey박사입니다. 스위스의 7세에서 17세까지 국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을 통해 영어를 학습시켰습니다. 물론 음악과 신체 활동을 같이 겸했습니다. 이들은 다른 방식의 영어학습보다 음악을 통해 영어 공부하는 것이 훨씬 의사소통에 동기가 유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2004년에는 Ayotte 박사는 음악 없이 시를 통해서만 영어 동사를 공부한 집단보다 음악과 함께 시를 학습한 집단이 영어 동사의 형태를 정확하고 문법 사용 정확도에서 두 배나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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