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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김호중 콘서트에 가고 싶어하는 이유 14번째 칼럼 본문
8월 16일. 드디어 김호중의 단독 콘서트 및 팬미팅이 개최된다고 합니다. 장소는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입니다. 40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규모로 열린다고 합니다.
유튜브에 노래를 듣고..
음원을 구매해서 듣고..
재방송을 돌려보면서 노래를 듣고..
또 전참시와 배태랑을 보면서 김호중의 삶을 공유하고 있는데, 왜 콘서트를 그렇게 가고 싶을까요? 제 스스로에 대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2017년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교 연구팀은 '혼자보다 타인들과 함께 있을 때, 오히려 '진정성' 있는 행동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유럽성격학회지(European Journal of Personality)에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18세부터 79세까지 총 300명을 대상으로 두 가지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실험 참가자들에게 먼저 실험을 하기 전에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자기 자신의 진정성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스스로 평가하고 판단하는 설문조사였습니다.
첫 번째 실험은 하루 전날 있었던 일에 대해 10가지를 생각해서, 누구와 어떤 일을, 어떤 기분이었는지 답하도록 했습니다.
두 번째 실험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휴대폰에 어플을 다운로드한 후, 하루 두 번씩 알람이 울릴 때 무엇을 하는지 어떤 감정인지 기록하도록 했습니다.
실험 결과, 혼자 있을 때 기록한 내용보다 친구나 가족 혹은 동료와 같이 있을 때의 기록이 훨씬 진정성 있는 내용이었고 어떤 감정이었는지 솔직하게 드러내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진정성을 보이고 솔직한 행동을 한다는 것은 주변에서 타인들이 이끄는 상황이나 분위기에 따라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자신의 마음을 언어로 표현하고 행동으로 드러내는 것을 말합니다.
이 실험에서 볼 수 있듯이, 김호중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혼자이기보다 공식 팬 카페에 아리스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콘서트에서 다른 이들과 함께 응원하고 싶은 심리적 이유는 수동적인 표현이 아니라 더욱 능동적이고 진정성 있는 행동을 하고 싶은 것입니다. 혼자서 TV를 보고 유튜브를 볼 수도 있지만, 콘서트장에서 함께한다는 것은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2019년 미국 뉴욕 시티 대학교의 젠스 매드센 박사는 '콘서트에 가서 함께 음악을 듣는 이들의 뇌파를 측정했을 때, 뇌파(brainwaves)가 같아졌고, 음악을 들으며 즐거움과 희열 같은 같은 감정의 신경 반응을 나타났다(Music synchronizes brainwaves across listeners with strong effects of repetition, familiarityand training)'라는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이처럼 더 강한 진정성을 드러내고 싶고, 김호중을 좋아하는 다른 팬들과 같은 감정을 강하게 느끼고 싶어서 콘서트에 가고 싶은 것입니다.
매일매일 김호중 팬카페와 유튜브 그리고 노래 영상에 사랑의 덧글을 점찍다 보면, 점들이 선이 되고 선들이 모여 글자가 됩니다. 그 글자가 뺨에도 새겨지고 머리에도 새겨지고, 그렇게 아름다운 사랑의 무지개 집을 짓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김호중 칼럼을 쓰지 않고 쉴까... 생각을 가리고 눈을 가려도 뜨거운 감정이 뚫고 튀어나와 키보드 위에 손가락을 통해 쉴 새 없이 글을 토해냅니다. 이제는 저도 스스로를 억압하지 않으렵니다. 그냥 매일 쓰고 싶으면 쓰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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