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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할무니' 노래가 심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이유 20 본문
가장 기쁜 순간과 슬픈 순간에 떠오르는 사람이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라고요? 아닙니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시도 때도 없이 떠오르는 사람입니다. 김. 호. 중. 10살 딸이랑 어제도 오늘도 노래를 듣습니다.
오늘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김호중, 안성훈, 영기 모두가 출연했습니다. 오늘은 '할무니'로 눈물을 자아내는 감동적인 라이브를 선물했습니다. 이 곡을 들으면서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도대체 왜 할무니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질까요?
2016년 세르비아 니스대학교의 델리차닌 일리치 교수의 연구팀이 '음악을 듣는 것이 심장을 튼튼하게 해 준다'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는 심혈관 질환자 74명을 대상으로 관찰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이 참가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한 그룹은 3주간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했습니다. 다른 그룹은 하루에 30분씩 자신들이 원하는 시간에 음악을 듣도록 했습니다. 또 다른 그룹은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을 하도록 했습니다.
실험 결과, 운동을 하면서 음악을 들었던 그룹이 심장 기능이 가장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이들은 운동능력도 약 40%가 늘었습니다. 하지만 음악을 듣지 않고 운동을 한 그룹은 운동 능력이 29%만 늘었습니다. 여기서 놀라운 사실은 운동을 하지 않고 음악만 들었던 그룹도 운동 능력이 약 20% 늘었다는 것입니다.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 음악만 듣는 것으로 운동능력이 늘었다는 것은 엄청난 결과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운동은 하지 않고, 음악만 들었는데 운동능력이 늘었을까요?
바로 '호르몬 변화'에 그 답이 있습니다. 음악을 들을 때, 호르몬이 분비되고, 이 호르몬 분비는 신체의 운동능력에 변화를 가지고 온 것입니다. 실제로 음악을 들을 때 뇌에서 엔도르핀이 분비됩니다. 이렇게 엔도르핀이 분비가 되면, 몸은 심장박동과 근육이 이완되고 혈압도 안정을 가지게 됩니다. 이 실험 말고 다른 연구에서는 헤비메탈 음악은 스트레스 수치를 올리는 것으로 나타난 적이 있습니다. 뇌에 교감신경계가 자극이 되어서 아드레날린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고, 이것이 콩팥에 있는 부신을 자극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됩니다. 이로 인해 혈액이 근육 쪽으로 몰리면서 혈압과 혈당이 올라가서 심장박동이 빨라지게 됩니다.
이처럼 오페라나 클래식 음악처럼 잔잔하고 부드러운 음악인 '할무니' 곡을 들으면, 측두엽 중 사회적 관계 형성과 관련이 있고 즐거움과 관련 있는 쾌락 중추가 작용해서 도파민, 세로토닌, 엔도르핀 등 이른바 행복 호르몬을 분비하도록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들 행복 호르몬으로 우리 몸은 심장 박동과 혈압이 안정되고, 근육이 이완되기 때문에 기분 좋은 행복감을 느끼게 됩니다.
지갑에 돈 마르는 것은 걱정하는 사람이 많아도 가슴에 사랑 마르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그럴수록 삶이 삭막해집니다. 가슴에 꽃밭이 있어도 수시로 물을 주지 않으면 꽃들이 말라죽고 맙니다. 내게도 누구에게도 화내는 짓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마음속에 자리하지 머릿속에 자리하지 않습니다. 어떤 이를 소유하고 싶을 때 머리가 앞섭니다.
이재연(고려대학교 대학원 아동코칭학과 강의전담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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