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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적연구에 대해서 1 본문

논문 잘 쓰는 법

질적연구에 대해서 1

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2020. 9. 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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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병원에는 이 시스템이 없지만, 미국 대형병원에서는 질적연구(Qualitative Inquiry)자가 1명 이상 있어야 한다는 것이 규정이 있을 정도로 질적연구는 의학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즉, 사람을 다루는 영역에는 질적연구는 꼭 필요한 것입니다. 특히 이화여대 간호학과 논문들을 보시면 질적연구의 양이 참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의학과 이렇게 관련이 있는 이유는.

 

1. 왜 이 대형병원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2. 왜 간호사들이 퇴원문화에 대해서 좌절하는지?

3. 왜 이 병원의 환자가 만족도가 떨어지는지?

 

이러한 모든 가설에 대해서 질적연구가 진행될 정도로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는 질적연구는 중요합니다.

그리고 질적연구와 달리 양적연구에는 논문의 목차가 정해져 있습니다.


양적논문목차의 기본구성

제1장 서론: 연구배경 및 필요성, 목적(필요시 논문의 구성 추가)

제2장 이론적 배경: 연구모형의 변수에 대한 내용 정리(개념, 구성요소, 선행연구)

제3장 연구방법: -연구모형 및 가설: 연구모형의 가설에 대한 이론적 근거 정리

                        -측정도구: 변수에 대한 조작적 정의, 측정항목, 근거 선행 연구

                        -분석방법: 표본선정 및 표본 추출방법, 통계분석방법)

제4장: 통계분석 결과 기술, 기술통계=> 변수의 신뢰성/타당성 => 상관관계 분석 => 가설검정 결과=> 추가분석(평균 차이 결정 등)

제5장: -가설에 대한 통계분석 결과 요약 및 의미해석

           -학문적 시사점, 실무적 시사점 제시

           -연구의 한계 및 향후 연구방향


이렇게 양적연구에서는 위에 총 5장의 틀(frame)은 거의 바뀌지 않기 때문에 달달~~ 암기를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하지만 양적연구의 최대 적(enemy)은 바로 '통계지식'입니다. 통계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어서 첫 시작조차 못하고 불편한 마음으로 시간만 죽이는(killing)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절대로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논문은 자신이 쓰고자 하는 연구의 방법에 맞게 쓰는 것이지 간단하게 쓰려고, 단순하게 쓰려고 양적논문을 선택하는 것이 아닙니다. 더불어 사람에 대해 연구를 하는 상담학, 심리학, 교육학과 같은 사회과학 쪽은 질적연구가 더 맞는 연구방법이긴 합니다.

 

실제로 미국은 30년 넘게 치열하게 싸움을 해서 질적연구가 얼마나 중요한 연구인지 인식을 하고 있고, 지금 2020년 미국에 사회과학분야에서는 5분에 3이 질적연구를 하고 있는 교수님들입니다. 그만큼 질적연구가 학문적으로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인문적 정보 보다는 숫자적 정보를 선호하는 트랜드가 아쉬운 점입니다.

 

그래서 심리학이나 상담학 그리고 교육학을 공부하는 대학원생들이라면, 가장 근본적으로 질적연구를 쓸 줄 알아야 합니다. 질적연구논문에 바탕을 두고 양적을 추가로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질적연구를 하려면 3가지 중요한 사회과학 탐구 주요 패러다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은 Harbermas가 주장한 패러다임인데 꼭 알아두어야 합니다.

인간의 관심 구현된 패러다임 의미
1. 기술적 관심 경험분석적 과학 법칙, 예측, 이론
2. 실전적 관심 역사해석학적 과학 상호작용, 문화이해 (역사학, 철학, 인류학 등 현상학적 연구)
3. 해방적 관심 비판지향적 과학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의 불평등한 지배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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