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뇌전증(epilepsy)과 간질에 대해서 본문

한국상담학신문/뇌과학심리상담

뇌전증(epilepsy)과 간질에 대해서

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2020. 12. 8. 14:44
728x90
SMALL

우선 말씀드릴 부분은 바로 '간질'이라는 용어입니다. 이 용어는 이제 더 이상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너무 부정적인 의미를 포함하는 말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회적인 편견, 주변 타인들의 부정적인 시선을 유발하는 사회적 낙인과 같은 표현이기 때문에 더 이상 이 '간질'이라는 말은 사용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질癇疾이라는 말에 대해서 자세히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간'이라는 단어는 지랄병, 황달, 경풍이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국어사전에 풀이만 봐도 이렇게 부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질'이라는 단어는 괴로움, 흠, 앓다, 괴로워하다, 나쁘다, 꺼리다, 시기하다, 빠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뇌전증'이라는 말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꼭!!! 기억해두세요. 뇌전증! 뇌전증!! 뇌전증!!!입니다. 

 

보통 뇌전증이라고 하면 딱 떠올리는 생각이 바로 '발작'입니다. 크게 발작은 4가지가 있습니다. 뇌전증 발작, 부분 발작, 전신 발작, 급성 증상성 발작입니다. 이 차이점들을 설명해보겠습니다. 우선 발작은 영어로 'seizure'입니다. 보통 seizure는 압수, 몰수, 장악, 점력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약간 부정적인 강압과 무력을 이용해서 잡는 것을 말하는 느낌을 아시게 될 겁니다. 바로 병으로 발작을 말하는 것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발작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쉽게 두 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부분 발작과 전신 발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부분 발작

우선 부분 발작은 말 그대로 일부 발작에 해당합니다. 감각을 상실하는 문제, 순과 발 등과 같은 운동을 해야 하는데 하지 못하는 상실 문제, 또는 언어문제와 같은 것이 있습니다. 특히 뇌에는 우리 온몸에서 들어오는 감각 정보를 다루는 영역이 있습니다. 바로 위에 뇌 사진 중에 붉은 색으로 표기된 부분이 바로 감각 피질입니다. 조금 자세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 뇌 사진에 보시면 'somatosensory cortex'라고 하는 부위입니다. 바로 이 부위가 바로 감각정보 부위입니다. somato라는 단어는 몸/신체라는 뜻입니다. 또 sensory는 감각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cortex는 피질/껍질이라는 뜻입니다. 이 표현들을 합치면 몸에서 올라오는 감각을(somatosensory) 다루는 뇌의 피질(cortex)이라는 뜻입니다. 

 

이 부위가 문제가 생기는 몸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상실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또 앞에 있는 motor cortex라는 부위가 보이시나요? 

 

이 부위는 뇌에서 감각 정보를 취합해서 이제는 신경으로 내려 보내서 몸을 움직이도록 만드는 운동신경 부위입니다. motor라는 단어가 바로 운동이고, cortex는 피질이라는 뜻입니다. 즉 운동을 다루는 피질인 것입니다. 

 

이처럼 뇌의 일부가 문제가 생기면 이런 부분 발작(partial seizure)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전신 발작(generalized seizure)은 뇌 전체가 문제 발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LIS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