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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한국상담학신문/가족심리학 (50)
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1-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가족에게 존재하는 고통은 '불통'이 낳는 이름입니다. 소통이라는 지우개로 금새 지워낼 수 있습니다. 삶이 흔들리면서 성장하듯, 가족도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끊임없이 나누면서 읽어야 합니다. 2005년에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사회심리학과 앨런 부스(Alan Booth), 데이빗 존슨(David Johnson), 더글라스 그랭거(Douglas Granger) 교수는 '남성호르몬, 결혼생활 만족도 그리고 가장 역할 부담(Testosterone, Marital Quality, and Role Overload)'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결혼과 가족학회에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일하는 중산층 가정의 남편 307명과 그 가족을 모집했습니다. 남..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럽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행복을 찾겠다는 생각이 속절없는 것 같습니다.' 아닙니다. 밤새 속수무책으로 뒤척여도, 새벽녘에는 일어날 힘이 생깁니다. 아득한 예일처럼 멀어보이지만, 홑이불 같은 마음 얹이면 겨울을 밀어내고 봄이 올라옵니다. 뿌리 없는 아픔은 희망을 뿌리내려 지워낼 수 있습니다. 2012년에 네덜란드 유트렉트대학교(Utrecht University) 사회심리학과 Gerdientje Danner-Vlaardingerbroek 교수팀은 직장생활의 스트레스가 가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연구해서 책을 냈습니다. 제목이 '똑~똑~ 아무도 없어요? 일과 관계 사이의 연결 고리로서 심리적 여유(Knock, knoc..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아픔이 붐비다 못해 마음 거리에 미어지는 상황이 되면, 여유라는 녀석의 오가는 발길조차 드물게 됩니다. 사람에게 다치고, 사랑에게 차이고, 그와 나 사이가 단단해지기보다 오히려 지나가는 바람에도 흔들릴 정도로 겨울입니다. 심리적 거리가 가장 가까운 가족의 봄은 언제 찾아올까요? 부모와 자녀의 갈등, 부부의 갈등 도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2013년도에 노스웨스턴대학교 사회심리학과 엘리 핀겔(Eli Finkel) 교수와 에리카 슬로터(Erica Slotter) 교수, 그리고 대멘 칼리지 심리학과 로라 루치스(laura Luchies) 교수는 '갈등 복습을 향상시키기 위해 잠깐 되돌아보는 것이 결혼 만족도를 유지시킨다(A Bri..
봄이 되면, 기지개를 펴는 자연을 눈과 마음에 담아 두어야 합니다. 온몸에 무지개를 그려놓은 꽃입처럼, 눈과 마음에도 봄을 새겨서 겨울을 끌어안고 있던 나를 깨워야 합니다. 착박한 바위에도 뿌리를 내린 생명들처럼, 절망과 우울이 넘쳐나는 상황속에서도 뭔지 모를 묵지근한 느낌의 의지를 맞이해야 합니다. 여전히 마음속은 전쟁터가 진행중이지만, 슬픔이나 고통이 마음에 박제되지 않도록 행복했던 순간을 스스로에게 사이렌 경보음처럼 낱낱이 울려서 보여주어야 합니다. 봄에는 뭐니뭐니해도 얼굴 가득한 미소가 이곳저곳에서 한 없이 피어내는 꽃보다 화사합니다. 1998년에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다니엘 시몬스(Daniel J. Simons) 교수와 켄트 주립대학교 심리학과 다니엘 레빈(Daniel T. Levin) 교수는 ..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우리의 일상은 언제나 반복됩니다. 특별한 일은 잘 일어나지 않고 하루하루 겨우 살아가는 기분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다 문득, 내 세계가 좁아 보이기도 합니다. 텔레비전에서는 사람들이 매일 행복하고 맛있는 것을 찾아다니며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휴대폰을 켜서 SNS를 보면 나의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멋있는 카페나 식당에서 근사한 시간을 보내고 새 옷과 행복한 표정의 사진을 올려둡니다. 그리곤 핸드폰을 끄고 '나는 왜 이렇게 살아가고 있을까?' 생각하며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남들의 행복은 항상 쉽게 찾아오는 것 같지만 내 행복은 꽁무늬도 보이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우울은 가끔 우리를 더 가두기도 합니다. 행복을 더 ..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1924년 미국의 심리학자 존 브로더스 왓슨(John Broadus Watson)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나에게 건강한 아기 12명을 달라. 그러면 잘 만들어진 특별한 나의 세계에서 그들을 키워서 그들의 재능, 기호, 성향, 능력, 적성, 인종과 상관없이 내가 선택한 전문가(의사, 변호사, 예술가 상인, 대통령, 거지, 도둑)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훈련시킬 것을 약속할 수 있다." 자칫 허무맹랑하고 허풍처럼 보이는 이 말은 과연 실현이 가능한 말일까요? 왓슨이 이 말을 한 데에는 근거가 있습니다. 왓슨은 이반 파블로프(Ivan Petrovich Pavlov)가 1890년에 보여주었던, 지금까지도 유명한 실험인 '파블로프의..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1. 가족심리학 현실을 받아들이기 정말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가 마음을 거꾸로 쥐고 흔드는 것처럼 흔들리기도 합니다. 시간의 찌꺼기를 털어내야 걸을 수 있을 만큼 생각 주변에 덕지덕지 붙은 후회들이 가득합니다. 떨어지지 않는 욕심을 잘라버리려고 이리저리로 찾아보니 마음에 칼날 하나가 얹혀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2. 가족심리학 2000년도 초반에 톨레도(Toledo) 대학교의 심리학과 리사 네프(Lisa Neff) 교수와 UCLA 대학교 사회심리학과 벤자민 칼니(Benjamin Karney) 교수는 건강한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2개의 종단연구(Two longitudinal studies)를 했습니다. ..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1. 이상형 심리 내 마음에 가시가 돋을 때, 상대방의 모든 행동이 독을 품은 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추워도 마음에 봄이 오면 꽃길만 보입니다. 창 넓은 카페에 앉아도, 좁은 마음으로는 아무리 훔쳐보아도 창틀이 조여오는 네모 시각으로는 둥글게 흐르는 바람의 결을 따라가기 힘이 듭니다. 마음 안에 고이는 봄향기와 봄빛을 퍼내고 퍼내 사랑의 집을 지어야 지붕에 초롱초롱 생각싹이 틉니다. 2. 이상형 심리 궤팅엔(Göttingen)대학교 연구팀은 연인들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형'이 어떤 사람인지 연구했습니다. 2017년에 이 연구팀은 '연인 관계로 변화면서 이상형 파트너 선호도의 예측 타당성 및 적응(Predictive Validit..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1. 대화의 중요성 늘 행복은 손이 닿지 않는 거리에 있습니다. 일어나 걸어가서 잡으라고 나로부터 조금은 떨어진 곳에서 행복의 씨앗이 올라옵니다. 생각으로는 별의별 거부를 합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날이 선선해지면! 시간이 좀 나면! 이제는 너무 시간이 많이 흘러서! 온갖 말들로 몸을 일으키지 못하게 의지의 씨앗을 시들게 만듭니다. 지금 당장 일어나 직접 행복을 움켜잡아야 합니다. 2. 대화의 중요성 2008년에 캘리포니아 대학교 심리학과 Richard Slatcher 교수, 워싱턴 대학교 심리학과 Simine Vazire 교수, 텍사스 대학교 심리학과 James Pennebaker 교수는 연인들이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원인을 '대..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마음 위로 떨어지는 눈물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을 청하는 날이 있습니다. 외로움은 가족이라는 나무를 의지 삼아 키를 키웁니다. 침묵 속에 슬픔의 비를 맞고 있는 마음은 어제와 오늘이 묘하게 대비가 됩니다. 쉼표를 찍듯 한 호흡, 두 호흡 삶을 내쉬는 마음으로 시간의 다리를 조심스레 건너봅니다. 마음은 늘 겨울과 봄 사이를 지나가는 다리 위에서 건너지 못하고 되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온 마음이 파김치처럼 늘어집니다. 가족의 마음 한 쪽이라도 장막을 걷어내서 밝은 빛 한 줄기를 받으려면 일어나 걸어나가야 합니다. 고운 채로 쳐놓은 똑 고물같이 부드러운 풍경이 내 앞에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해야 합니다. 1993년에 캘리포니아 대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