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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한국상담학신문 (254)
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Q 맞벌이 부부입니다. 초등 5학년과 중 1학년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학원을 다니지 않고 인터넷 강의를 했었는데, 점검을 하지 않았더니 틀어만 놨나봅니다. 중학교를 들어가서 영어 테스트를 받았는데, 영어 기초도 전혀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 군데를 테스트 갔는데, 결국 퇴짜를 받고 왔습니다. 아들은 속상해서 울고, 자극을 받아서 지금은 노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학원비도 감당이 되지 않아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 줘야 할 지 많이 막막해서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A 초등 5학년과 중 1학년이라면 늦지는 않았습니다. 어쩌면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아..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Q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저학년일 때 짝꿍의 연필, 샤프 등을 가끔 가지고 와서 다른 사람의 물건을 가져오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해서 다시 돌려보내기도 하였습니다. 어느 날, 아들 방을 청소하는 데 베이블레이드 팽이, 샤프, 딱지 등 새로운 물건들이 쌓여 있는 것을 보고 놀랬습니다. 아들에게 묻자, 훔쳐 왔다고 합니다. 그 날 매를 들었습니다. 엄청 때렸고, 심한 말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답답한 마음뿐입니다. A 저도 아들을 키우는 입장이라서 어머님의 마음을 충분히 공감합니다. 지금 현재 중요한 것은 어머님 마음을 돌보는 것인 듯합니다. 제 주변에 남자 선생님과 얘기를 나누다보면 어릴 때 엄마 돈을 자주 훔쳐서 맞았..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1-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부부들이 많습니다. 서로를 바라보는 것도 새벽녘과 황혼 녘밖에 없고, 그나마 보고 싶은 마음도 이미 눈물비로 젖어서 계절은 봄옷으로 갈아 입었지만 마음은 늘 겨울입니다. 2013년에 임상심리학자인 리안 블로흐(Lian Bloch) 박사는 감정조절이 부부관계에서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 대해 연구해서 발표했습니다. 논문 제목은 '감정조절은 결혼만족도를 예측한다: 아내들의 이야기 이상으로(Emotion regulation predicts marital satisfaction: More than a wives' tale)'였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40-50세 부부에서 60-70세 부부까지 총 156쌍의 부부를 13년..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1-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앞으로 더 건강하고 깊이 있는 글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이곳, 저곳에서 옮겨 다니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와 합가한 지 얼마 안 된 친구입니다. 이 친구와 상담하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를 바라보는 어른들의 시각, 이는 아이에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아니라 오히려 주눅과 눈치 살핌, 그리고 불안감을 가중시킬 수 있음을요.' 요즘은 부모의 이혼도 많고, 한 부모 가정도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이들이라 하더라도 자신들의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하여 흔히 문제라고 얘기하는 행동방식이 나옵니다. 하지만 부모의 기다림과 인내, 이해하고 버텨줌이 아이의 행동양식을 안정적으로 변화하게 하는 것이..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1-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Q 초등 6학년 남자아이입니다. 말수도 줄었다가 말 좀 붙여 보려고 하면 '왜? 갑자기 짜증을 냅니다. 목소리 톤도 좋지 않아서 저 또한 참다못해 '너 왜 그러는데. 뭐가 불만인데!', 방문까지 쾅! 하고 닫고 들어갑니다. 이젠 덩치도 커져서 잡아놓고 말하는 게 어려워졌습니다. 사춘기라고들 하는데요. 그냥 놔두면 된다고 하는데요. 저래도 되나 싶기도 합니다. A 사춘기가 빨리 오는 아이들은 초등 5학년부터 시작일 때도 있습니다. 저의 경험담을 잠시 들려드릴까 합니다. 아들이 초등 6학년일 때, 태권도도 다니고, 왜소했던 아이가 덩치가 비만 이상이 되니 한 번은 '엄마만 감정 있어? 내 감정은 아무것도 아니야! 내 감정이니깐 내가 알아..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1-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Q 중2 남학생의 엄마입니다. 요즘 부쩍 '엄마랑은 안 통해'라고 삐집니다. 저 나름대로 노력한다고 해도, 잔소리 밖에 안 됩니다. 막막함이 몰려오고, 다들 사춘기이니, 되도록 '맞춰줘라, 건들지 말아라' 등 얘기들을 많이 해 줍니다. 실상 저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여러 차례 갈등 속에서 '엄마'라는 자리가 정말 싫습니다. A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보니, 백 퍼센트 공감이 갑니다. 자책하며 지내야 했던 날들, 자존감이 이렇게 낮나... 속상해하며 울었던 날들이 떠오릅니다. 그 때는 이미 다 키운 사람들의 조언이 독이 될 때도 있었습니다. 많이 방황을 하고 있을 때, 교수님의 이런 말씀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폭풍..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1-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요즘 카페나 식당을 가면 590원이나 10900원 같이 900원이나 9000원으로 끝나는 가격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5900원이나 6000원은 100원 정도밖에 차이 나지 않는데 왜 굳이 100원을 거슬러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선택했을까요? 뿐만 아니라 홈쇼핑 상품들의 가격들, 그 중에서도 39800원이라는 가격은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고유명사입니다. 그렇다면 왜 홈쇼핑에서는 40000원이 아닌 39800원으로 가격들을 항상 측정할까요? 여기에도 심리학적인 요소가 숨어있습니다. 1974년, 미국의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은 간단한 실험을 통해 한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카너먼은 실험에 참여하는 사람들로..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1-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고단한 일이 끝나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과정에서 이어져오던 회식, 뒤풀이에 대한 문화가 요즘은 변했습니다. 회식에 대해서 많은 상사들이나 회사는 업무 시간 외에도 소통하고 친밀하게 지내며 업무 시간의 효율을 높이고 서로 더 신뢰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회식 문화에 대한 인식은 달라졌습니다. 회식은 업무의 연장이며 업무 시간 외의 사적인 시간과 공간을 침해하는 문화라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소통이라는 그럴듯한 말이지만 실제 회식 자리에서는 직급이 높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이 마치 훈시와 같은 말들을 하곤 합니다. 또는 은연중에 회사에서처럼 눈치를 주거나 눈치를 보게 합니다. 먼저 라포(Rapport)라는 용..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1-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가족에게 존재하는 고통은 '불통'이 낳는 이름입니다. 소통이라는 지우개로 금새 지워낼 수 있습니다. 삶이 흔들리면서 성장하듯, 가족도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끊임없이 나누면서 읽어야 합니다. 2005년에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사회심리학과 앨런 부스(Alan Booth), 데이빗 존슨(David Johnson), 더글라스 그랭거(Douglas Granger) 교수는 '남성호르몬, 결혼생활 만족도 그리고 가장 역할 부담(Testosterone, Marital Quality, and Role Overload)'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결혼과 가족학회에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일하는 중산층 가정의 남편 307명과 그 가족을 모집했습니다. 남..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1-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Q 초등학교 고학년인 아이가 조용하기도 하고 친구관계도 원활한 것 같지 않아서 염려가 됩니다. 무엇보다 제가 "오늘 학교에서 어땠어? 친구들과는?"이라고 물어봐도 몇 마디 하지 않는 아이이기도 하고, 또 사춘기가 와서인지 물어보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 듯해요. 사춘기 아이와는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할까요? A 사춘기 아이라서 더욱 신경 써봐주고 살펴봐주시고자 하는 어머님의 마음이 보입니다. 사춘기 아이이기에 민감한 시기라고 생각하고 계시고, 조심스러운 마음 역시 느껴지고요. 아이의 입장에서 성장통이라고 하는 감정의 사춘기를 심각하게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 심각성은 아이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으며, 아이를 제외한 주변인들은 추측만을 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