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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한국상담학신문 (254)
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Q 6세 된 딸이 어린이집에서 친구의 물건을 훔치고 그 친구를 때려서 선생님에게 전화가 왔어요. 가방에 달고다니는 작은 인형으로 누가 봐도 친구의 것이 분명한데, 딸아이는 계속해서 자신의 것이라고 우기며 친구를 때렸다고 해요. 저는 착하기만 하던 딸아이가 친구의 물건을 훔치고 반성하기는 커녕 거짓말까지 했다는 사실에 너무 화가 나고 충격이 커서, 집에 오자마자 심하게 체벌을 했어요.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남편이 제지하려 하기에, 저는 그동안 참아왔던 감정까지 더해서 "아빠자격이 없는 사람이 웬 간섭이냐"며 남편을 향해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저희는 3주째 냉전 상태로 서로 말을 하지 않고, 필요한 얘기는 메모지를 통해 전달하며 눈길을 ..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럽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행복을 찾겠다는 생각이 속절없는 것 같습니다.' 아닙니다. 밤새 속수무책으로 뒤척여도, 새벽녘에는 일어날 힘이 생깁니다. 아득한 예일처럼 멀어보이지만, 홑이불 같은 마음 얹이면 겨울을 밀어내고 봄이 올라옵니다. 뿌리 없는 아픔은 희망을 뿌리내려 지워낼 수 있습니다. 2012년에 네덜란드 유트렉트대학교(Utrecht University) 사회심리학과 Gerdientje Danner-Vlaardingerbroek 교수팀은 직장생활의 스트레스가 가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연구해서 책을 냈습니다. 제목이 '똑~똑~ 아무도 없어요? 일과 관계 사이의 연결 고리로서 심리적 여유(Knock, knoc..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아픔이 붐비다 못해 마음 거리에 미어지는 상황이 되면, 여유라는 녀석의 오가는 발길조차 드물게 됩니다. 사람에게 다치고, 사랑에게 차이고, 그와 나 사이가 단단해지기보다 오히려 지나가는 바람에도 흔들릴 정도로 겨울입니다. 심리적 거리가 가장 가까운 가족의 봄은 언제 찾아올까요? 부모와 자녀의 갈등, 부부의 갈등 도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2013년도에 노스웨스턴대학교 사회심리학과 엘리 핀겔(Eli Finkel) 교수와 에리카 슬로터(Erica Slotter) 교수, 그리고 대멘 칼리지 심리학과 로라 루치스(laura Luchies) 교수는 '갈등 복습을 향상시키기 위해 잠깐 되돌아보는 것이 결혼 만족도를 유지시킨다(A Bri..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1. 교육심리학 조명효과 성적을 매기는 시험은 항상 우리를 등수 속에 놓이게 합니다. 내가 알고 있고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실수로 틀렸다고 해도 성적이 매겨지고 등수가 갈리게 되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한 문제 차이로 등수가 변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실수를 하지 않는 것도 실력이다, 라고 냉정하게 말하기도 합니다. 정말 실수를 하지 않는 것도 실력일까요? 왜 우리에게는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것일까요? 우리는 조금 다르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 교육심리학 조명효과 먼저 미국 코넬대학교 사회심리학자인 토마스 길로비치(Thomas Gilovich)의 실험을 살펴보겠습니다. 길로비치의 실험팀은 실험..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1. 청소년심리학 중2 딸 왕따문제 Q 중2 학생인 딸이 '왕따'에 대한 두려움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습니다. 주말에 가족과 외식을 나갔는데,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엄마, 왕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어 보길래, 뜬금없다고만 생각했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학교 생활도 잘 해왔고, 나름 친구들하고 잘 지냈다고 생각했습니다. 집에 와서도 심각하게 또 묻길래, 무슨 일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더니 그 때부터 울기 시작하면서 '학교가는 게 너무 싫다'고 합니다. 청천벽력 같은 아이의 말 속에서 함께 울었습니다. 갑자기 친구들이 편을 나누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본인도 아무런 이유도 알지 못한다..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1-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1. 게임하는 아이 [놀이는 인간의 본능이다. 사람은 지루한 것을 싫어하며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 게임은 그러한 인간의 욕구에 맞춰 나온 시대의 커다란 흐름이다. 그럼에도 현상 유지 편향의 함정에 빠져 부정적인 면만을 보고 제재하고자 한다면 과거의 수많은 사람들이 저지른 우매한 실수를 되풀이하게 될 것이다. -게임의 심리학] 2. 게임하는 아이 Q 저희 아이는 내성적이고 조용한 편입니다. 친구들과 밖에서 뛰어놀고 했으면 하지만 아이는 조용히 앉아서 놀거나 움직임이 적은 놀이를 선택하여 몇몇 친구와만 어울리네요. 특히 요즘은 핸드폰으로 게임하는 시간이 늘고 있어요. 제재를 해도 안 되고.. 혹시나 게임중독이 될 것 같아서 염려가 됩..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1. 청소년심리학 Q 초등학교 때까지는 나름 활동적이고 친구들과도 잘 놀았던 아들이었습니다.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쑥스러워하고 말 수가 줄어들었어요. 내성적이고 소심한 아들이었나 싶을 정도로 고민을 하게 되었어요. 1학년 담임 선생님이 무서웠다고 합니다. 친구들도 무섭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괜찮아질거야'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2학년이 되었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지금 현재 담임 선생님은 여자분이시고 좋은 선생님이라는 평가가 있어서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그러나 순간 순간 답답한 마음에 아들에게 화를 내게 됩니다. 현재는 아들문제가 아니라 제 문제인 듯 합니다. 좀 더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무서워하는 마음을 더 안아주었다면 ..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앞으로 더 건강하고 깊이 있는 글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 왕따에서 벗어나기 흔히 '왕따'라고 말하는 것으로 대표되는, 누군가를 따돌리는 행위는 단순히 무리로부터 분리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큰 문제가 항상 뒤따릅니다.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은 심리적, 육체적인 피해와 함께 장기적인 부작용을 받습니다. 집단 따돌림을 경험한 학생은 학교라는 곳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사회 집단들에서도 상대적으로 적응하기 어려워하며 낮은 자아존중감과 해소하지 못하는 불안과 우울 등 정서적인 고통을 꾸준히 겪게 됩니다. 학생 시절에 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성인기에까지 영향을 미쳐 사회심리학적으로 부적응의 상태로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2. 왕따에서 벗어나기 피..
Q 4세 아이인데, 아이가 말을 하지 않고, 말도 느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아이의 경우 의사표현에 어려움이 있고, 또 무슨 말을 하는지 듣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유치원에 들어가는데,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라 또래사이에서 갈등이 있지 않을지 걱정되는 마음이 보입니다. 이 아이의 경우, 지금보다 어린 나이에 외국에서 살았고 어머님께서 내향인 성격으로 외부활동이 거의 없었으며 아이와 집에서 노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소통은 어머니와만 이루어졌고 표현언어, 수용언어의 자극이 부족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이의 경우 어리기도 하고, 언어표현이 되지 않다보니 어머님의 손이 많이 가는 상황이며, 자신의 의사를 옹알이처럼 표현을 하고 있으며..
봄이 되면, 기지개를 펴는 자연을 눈과 마음에 담아 두어야 합니다. 온몸에 무지개를 그려놓은 꽃입처럼, 눈과 마음에도 봄을 새겨서 겨울을 끌어안고 있던 나를 깨워야 합니다. 착박한 바위에도 뿌리를 내린 생명들처럼, 절망과 우울이 넘쳐나는 상황속에서도 뭔지 모를 묵지근한 느낌의 의지를 맞이해야 합니다. 여전히 마음속은 전쟁터가 진행중이지만, 슬픔이나 고통이 마음에 박제되지 않도록 행복했던 순간을 스스로에게 사이렌 경보음처럼 낱낱이 울려서 보여주어야 합니다. 봄에는 뭐니뭐니해도 얼굴 가득한 미소가 이곳저곳에서 한 없이 피어내는 꽃보다 화사합니다. 1998년에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다니엘 시몬스(Daniel J. Simons) 교수와 켄트 주립대학교 심리학과 다니엘 레빈(Daniel T. Levin) 교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