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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한국상담학신문 (254)
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Q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은 공부가 하기 싫고 왜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며 공부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아요. 저 학년 때는 그런대로 잘 따라와 주었는데 3학년에 들어서면서부터 점점 공부와 멀어지더니 틈만 나면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보거나 웹툰에 빠져서 저와 갈등이 많았어요. 집에서는 전혀 책을 펼쳐보지도 않을 뿐 아니라 학교 숙제도 안 해가는 날이 많아서 "너 그러다가 중학교에 가면 제대로 따라갈 수 있겠니?" 잔소리를 하며 학원을 다니라고 설득합니다. 그러면 어차피 공부도 안 할 건데 학원을 뭐 하러 다니느냐며 퉁명스럽게 대꾸해요. 이제 중학교에 가려면 멀지 않았는데 영영 공부와 담을 쌓을까 봐 너무 걱정이 됩니다. A 아이들이 공부에..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Q 아이들이 싸우고 난 뒤, 서로 억울하다고 하는데 이럴 때 참 난감합니다. 큰 아이를 생각하면 '좀, 동생 좀 잘 봐주지.'라는 마음이 들고 작은 아이를 생각하면 '좀, 형(누나)에게 대들지 말고 말 좀 듣지.'라는 마음이 드는데 그래도 작은 아이가 안쓰러워 작은 아이편을 들고 있는 제가 보입니다. 아이 키우기 정말 힘드네요. A 둘 사이 부모로서 잘 중재하고 싶고, 아이들이 내면에 상처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보입니다. 제가 아이들을 상담하고, 부모교육을 진행하며 늘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의 마음을 정말 잘 공감하고 알아줘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왜! 큰 아이와 작은 아이를 달리 대하게 될까요? 분명 다르게..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Q 선생님. 아이가 약 2주 전에 흐느끼며 집에 왔어요. 그날은 학원도 안 가고,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아서 물어보니 자신이 오해를 받았다고 하네요. 자신은 옆에 있다가 여자애들이 갑자기 자신의 탓을 하며 선생님께 이야기했고 선생님도 자신에게 야단을 치셔서 속상하고 억울하다고 왔어요. 그 이후 여자아이들이 저희 아들만 보면 발로 차고 때리고 한다고, 그래서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아이들이 불러서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안책과 해결책을 나눴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오늘은 아침에 학교에 가야 하는데 힘들어서 못 가겠다고 하여 학교를 하루 쉬게 했는데 아이를 보니 속상하네요. 앞으로 어떻게 하면 될까요? A 내 아이가 학교를 가기 힘들..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아침에 아이가 울면서 갔어요. Q 오늘 아침에 아이가 좀 울면서 갔어요. 예민한 아이가 아닌데, 오늘 입은 옷에는 늘 신는 신발인 흰색 운동화가 어울려서 그걸 신고 가랬더니 아이는 검은색 운동화를 신겠다고 고집을 피웠어요. 흰색 운동화가 좀 딱딱해서인지 오늘은 안 신으려고 해서 제가 '니가 신고 싶으면 스스로 신발을 벗고 검은색 운동화를 신고가라.'라고 했더니 아이는 울면서 '싫다. 엄마가 신겨줘.'라고 했어요. 제가 둘째도 있고,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해 줄 수가 없는데, 한 번씩 이럴 때 정말 힘이 들어요. 신발을 안 신겨주겠다고 하니 아이는 '엄마를 밟아버릴 거야.'라는 격한 표현을 하는 이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침에 아..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1-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 입니다. 내가 짊어지고 가야 할 몫이 있습니다. 하지만 의도치 않게 내 짐을 가볍게 만드는 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불행한 목소리가 마음속을 기웃거릴 때마다 어둠에서 자라는 우울씨앗은 생각보다 빠르게 자랍니다. 아침마다 어김없이 나타나는 습관처럼 우울도 불행의 목소리를 만나서 즐깁니다. 뼛속 깊이 자리 잡을 계획을 하려는 불행의 목소리와 우울을 늘 경계하기 위해서라도 마음 문 단속을 잘 해야 합니다. 2011년에 UCLA 대학교 심리학과 나오미 아이젠버그(Naomi Eisenberger) 교수와 데이비드 게펜 의과대학 브루스 날리보프(Bruce Naliboff) 임상교수팀은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에 '사랑'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논문 제..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미술심리이야기 Q 5세 딸아이는 아직 어려서인지 엄마에게 의존하려는 부분이 많고, 어린이집에서도 놀이 시간에 활동적인 친구를 따라 하거나 시키는 것만 한다고 해요. 혼자이다 보니 아이의 요구를 거의 들어주는 편이고, 저도 아이에게 이것저것 알려주려 간섭을 많이 하게 되고요. 아이가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바로 "이것은 이렇게 하는 거야. 그리고 이럴 때는 이것을 조심해야 돼"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줘요. 미술심리이야기 그리고 늘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해서 가장 예쁘고 좋은 것들을 사주었어요. 하지만 아이를 사랑하는 저의 행동이 딸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 생각이 드는데, 막상 어떤 방식으로 해주어야 할지 기준을 세우지..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Q 선생님 아무래도 제가 우리 아이를 망쳐놓은 것 같아요. 공부를 잘하던 아이였는데 이제는 학원도 안 가고 공부라는 얘기를 꺼내는 것조차 거부할 정도로 공부를 싫어해요. 어릴 때부터 똑똑하고 호기심도 많고 에너지가 많은 아이여서 물건을 만져보다 망가뜨리거나 어지르며 노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럴 때마다 저는 화를 내거나 혼내며 스스로 정리하도록 지시했어요. 7세부터는 공부습관을 들이기 위해 매일매일 공부할 분량을 정해놓고 반드시 끝내도록 했으며, 만약 끝내지 못했을 경우에는 친구와 놀지 못하도록 하거나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았어요. 저는 규칙을 정해놓고 아이가 따르도록 강요하며 바르게 자라길 원했고, 비싼 교구와 수많은 동화책을 사주..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Q 가족들에게 짜증과 화를 내는 저를 보곤 합니다. 저는 남편에 대한 불만을 아이들에게 쏟아냅니다. '남편이니까 이 정도는 해 줘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많습니다. 옆에서 다 듣고 있던 남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 남편이 저는 점점 무서워집니다. '도대체 속으로 어떤 생각을 할까?' 시한폭탄 같은 두려운 마음이 저에게 있습니다. 고3 딸과 중3 아들은 눈치만 살핍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만족, 행복, 감사에 대한 감정을 전혀 잊고 삽니다. 어떤 느낌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A 지금 어머님께서 무엇으로 인한 불만인지를 탐색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자신 안에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인지를 살펴보셔야 도움이 됩니다. 찾다 보면, ..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Q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2년 전 사별을 하고, 연년생 중학생 두 남아를 키우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부담과 우울할 여유도 없이 정신없이 살아왔습니다. 한 참 사춘기 아이들인데, 요즘에는 우울이 자주 올라옵니다. 나름 착하고 성실한 아이들인데, 학원도 제대로 못 보내주니, 학원 다니는 아이들과 비교하게 됩니다. 괜히 짜증도 나고 그래도 살아야 하니 힘든 표현을 안 하려고 하니 제 표정이 밝지 않습니다. 제 눈치만 보는 아이들에게 미안하기만 합니다. A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상실에 대한 '애도의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먼저 위로해 드립니다. 위로가 안 될 수 있지만, 지금까지 살아내고 계시는 것으로도 정말 잘하고 계십..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Q 날씨도 좋은 날에 중학교 3학년 학생 아들을 붙잡고 하소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냥 놀기만 하는 아들이 너무 답답했나 봅니다. 결국 하지 말아야 될 말을 하고 말았습니다. '나는 너 엄마 포기할란다. 아빠처럼 공사장에서 일하는 사람 될 거니?' 저의 넋두리가 2시간째였고, '살고 싶지 않다고, 엄마가 싫다고!' 아들이 중간에 화가 나서 "그런 말하지 마세요!"라며 소리 지르고 결국 저의 하소연에 아들이 꺾여서 "엄마, 잘못했어요." 엉엉 우는 아들, 아들이 뭐가 잘못 있겠어요... 이런 내용의 하소연이 최근 빈번해집니다. 저는 어릴 때 친청 엄마로부터 사랑과 관심을 받은 기억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