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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한국상담학신문 (254)
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독서심리치료사는 신경해부생리(Neuroanatomy and physiology)에 대해서 공부를 합니다. 인간은 언어를 사용해서 소통을 하고, 글자언어와 소리언어를 통해 대화를 합니다. 언어는 뇌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도대체 뇌 안에, 어디에서 언어는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말을 하기 위해서는 뇌에서 말운동이 프로그래밍이 됩니다. 이 말운동 명령은 뇌신경과 척수신경을 통해서 호흡, 발성, 공명, 조음 기관을 포함한 말초기관으로 전달됩니다. 말초기관으로 전달된 명령은 말생성에 관여하는 근육을 움직여서 비로소 말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언어'와 '말'에 있어서 신경계의 정상적인 역할은 필수적이므로 신경계가 손상되면 여러 가지 언어장애나 말장애 또는 난독증이 생기게 됩니다. 그..
제목: 삶이라는 허울로, 암묵적으로 서로 용인해왔던 슬픔과 기쁨의 거리. 무거운 삶의 상처를 켜켜이 이고시간의 골목을 더듬어 갑니다길 위에서 맞는 고독은 고적합니다 삶과 시간의 이야기를 쓸 때마다세상에는 그림자만 있는 게 아닐까착각을 하게 됩니다 다행스럽게도 그림자 속에서착한 꽃들이 쉬지 않고 피고 있습니다삶의 길을 걸어가다보면고적은 고독으로 바뀝니다 고독은 사람들 속에서 볼 수 없던또 다른 나를 만날 수 있어서허세와 거품을 거둔진짜의 나를 만납니다 불빛을 향해서 죽어라 하고 달려가는살 수 있는데도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슬픔을 되새김질 하며 살아가는 나에게 소망의 꽃이진짜 나의 길 위에서추억처럼 피어납니다 by 이재연
가슴에 미움을 심으면 꽃 필 자리가 없다 아무도 없는 고즈넉 속에 감정은 행복의 끝이든 불행의 끝이든 정점을 찍으러 달려간다 강퍅한 현실이라고 꿈까지 접으려는 것 또한 선택의 문제다 충분히 썼는데도 아직 충분히 남은 것 또한 남은 생애의 선물이다 by 이재연 by 이재연
길지 않은 생에 별별 걸 다 보며 살아간다 하늘에 별을 보며 살기에도 부족한 삶 속에서 시간의 길을 오르면서 더 커 보이는 척하려다 놓쳐버린 서로의 눈길을 시간의 길을 내려가면서 자꾸 작아지는 서로의 뒷모습을 오랫동안 눈에 담는다 by 이재연
내 기억 창고 속은 안개만 가득해도 좋으니 너의 기억 창고 속은 맑기만 하길 더 바랄 것도, 아니 아무것도 바랄 것이 없다 by 이재연
트라우마(trauma)라는 용어 자체는 이제 전문용어가 아니라 일상용어가 된 것처럼 모든 사람들에게 익숙해졌습니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각종 질병 사고 등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다가온 국민적이고 전 세계적인 트라우마가 삶 속에 침투해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회적이고 국가적인 트라우마 말고, 한 가정에서 아버지의 폭력적인 사건이나 개인적인 교통사고나 성적인 피해 사고 등과 같이 지극히 사적인 트라우마에 대한 치료에 대해서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트라우마 치료법에 대한 부분입니다. 많은 상담전문가들은 '트라우마를 치료하려면 트라우마가 있었던 사건을 다시 기억을 해야 한다!'라고 생각하지만 절대로 아닙니다. 이건 과학과 정신의학에 기반을 한 치료법에서는 또 다른 제2의 트라우마를 만들 가..
대학원 강의가 마무리가 되면서 시간을 얻었다. 다시 이전처럼 마음껏 칼럼을 써보려 한다. 이리저리 강의에 휩쓸려 정신없이 지나다 보니 생각과 마음 어딘가에 생채기가 남아 있다. 나는 어김없이 김호중의 노래로 치유의 시간을 가진다. 이젠 방송에서 보기 어렵지만, 그의 노래는 여전히 남아 있다. 힘들었던 마음을 치유하기에 가장 좋은 처방은 그의 음악을 들으며 가사를 종이 위에 써보는 방법이 좋다. 나에게는... 오늘은 지난 9월 10일에 발표된 '살았소'의 가사를 생각해보려 한다. 살다 보면 많이 힘들고 아플 때가 있어 긴 터널을 지나다 보면 괜찮아질 거야 그래 시간 지나 다 알게 될 거야 진정으로 살아왔으니 말을 하지 않아도 표현하지 않아도 곁에서 나를 항상 지켜준 당신 살았소 살았소 나 당신을 위해서 살..
우선 말씀드릴 부분은 바로 '간질'이라는 용어입니다. 이 용어는 이제 더 이상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너무 부정적인 의미를 포함하는 말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회적인 편견, 주변 타인들의 부정적인 시선을 유발하는 사회적 낙인과 같은 표현이기 때문에 더 이상 이 '간질'이라는 말은 사용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질癇疾이라는 말에 대해서 자세히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간'이라는 단어는 지랄병, 황달, 경풍이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국어사전에 풀이만 봐도 이렇게 부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질'이라는 단어는 괴로움, 흠, 앓다, 괴로워하다, 나쁘다, 꺼리다, 시기하다, 빠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뇌전증'이라는 ..
뇌에는 '망양체'라는 것이 있습니다. 망은 그물을 뜻합니다. 양은 모양을 뜻합니다. 즉 그물 모양 부분을 말합니다. 이 부분은 뇌의 중뇌에서 연수(=숨뇌)에 걸친 부분을 말합니다. 특수한 구조를 한 신경세포와 신경 섬유의 집단입니다. 영어로는 'reticular formation'이라고 합니다. reticular는 '그물 모양의', '뒤얽힌'이라는 뜻입니다. 영어로 그물조직을 reticular tissue라고 합니다. 발음을 할 때는 '리티큘럴'라고 말합니다. 우선 그림으로 확인을 하겠습니다. 망양체가 어디에 있는지 보이시나요? 뇌간(brainstem)은 중뇌midbrain) + 뇌교(pons) + 연수(medulla oblongata) 세 영역을 전부 일컬어서 뇌간이라고 합니다. 이 세 영역 전체에 해..
독서 치료는 책을 촉매제로 해서 사람의 정서적 사회의 정신적 부적응 문제를 치료하기 위한 임상상담 분야 중 하나입니다. 수 세기 동안 책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조용한 상담자로서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좋은 책은 독자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다루는데 도움이 되는 모델들을 제공해왔습니다. 물론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시작된 독서치료의 역사는 오래되었지만 20세기에 들어서야 비로소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20세기 중반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그 치료 방법과 효과에 대한 연구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그 용어도 전문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중입니다. 독서심리치료의 탁월한 장점 가운데 하나는 그 대상에 있어서 남녀노소를 다 포괄할 수 있고 전문상담사로부터 학부모에 이르기까지 비전문가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