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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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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덥습니다. 눈을 떠봐도 감아도 더위가 춤을 춥니다. 몸과 마음이 공모해서 만들어내는 기진맥진은 이제 삼시세끼보다 더 익숙해져 갑니다. '김호중 심리학' 글 쓰려고 제목만 적어놓고 손가락은 이미 피서를 떠난 지 오래입니다. 이런 시간이 길어집니다. 글로나마 별님과 아리스님들께 위로와 이해를 드리려고 마음먹었었는데, 초심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굽힐 수 있는 최대의 각도와 전달할 수 있는 최대의 깊이로 사과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마튼 오늘 별님과 아리스님들은 사랑을 굶지는 않았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TV에서 보면, 별님이 많이 웃고는 있지만, 마음은 울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입니다. 아리스님들도 열심히 휴대폰으로 팬카페에 힘내자는 글을 올리지만, 마음은 오히려 힘 빠지고 있지 않은지 안부를 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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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의 노래를 들으면, 쌓였던 스트레스도 다 씻겨 내려간다. 김호중은 참혹함보다 몇 배나 더 절실한 참혹함에 몸서리를 치면서 세상을 살아왔고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어려운 유년시절이 지났는데도 인기를 얻었고 생각지도 못한 수많은 팬들이 함께 함에도 부정적인 화살만 가진 사람들 때문에 아픔의 상황은 변하지 않아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 찢어지는 슬픔을 느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호중과 그의 노래는 슬프고 아픈 이들의 고통을 치유하는 마음치료사다. 2019년 미국 유타대학교의 그제고쥬 불라이 박사 연구팀은 '통증과 간질의 동물 모델에서 음악 강화 진통 및 항경련제 활동: 디지털 치료제 개발 및 제약 약물과의 조합을 지원 전임상 연구를 향해(Music-Enhanced Analgesia and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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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결혼 적령기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해옵니다. 그 이유는 요금 워낙 결혼하는 나이가 늦어지고 있다 보니, 여성의 경우, 신체적으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최고로 좋은 신체적 조건이 늦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남성의 경우, 가정을 꾸릴만한 집을 가지고 있지 않고 직장에서도 안전한 위치를 점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신이 생각한 결혼시기가 점점 늦어지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결혼에 있어서 최고로 좋은 적령기라는 것이 존재할까요? 결혼 적령기라는 것은 없습니다! 2010년도에 텍사스 대학교의 노발 글렌(Norval Grenn) 교수팀이 '늦은 초혼과 결혼의 성공(Later first marriage and marital success)'라는 논문을 사회과학연구호에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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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쁜 순간과 슬픈 순간에 떠오르는 사람이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라고요? 아닙니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시도 때도 없이 떠오르는 사람입니다. 김. 호. 중. 10살 딸이랑 어제도 오늘도 노래를 듣습니다. 오늘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김호중, 안성훈, 영기 모두가 출연했습니다. 오늘은 '할무니'로 눈물을 자아내는 감동적인 라이브를 선물했습니다. 이 곡을 들으면서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도대체 왜 할무니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질까요? 2016년 세르비아 니스대학교의 델리차닌 일리치 교수의 연구팀이 '음악을 듣는 것이 심장을 튼튼하게 해 준다'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는 심혈관 질환자 74명을 대상으로 관찰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이 참가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서 실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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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은 원래 정신분열증이라는 용어로 쓰였던 말입니다. 요즘 인터넷 뉴스에 자주 보이는 말이라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정신이 분열되었다는 부정적인 어감을 주기 때문에 2011년도에 조현병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영어로 조현병을 보면, Schizophrenia입니다. 조금 길죠? ^^ 단어에는 어원도 있고 접두어 접미어 뭐 이런 앞과 뒤에 붙은 단어들의 의미들이 제각각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눠서 분석을 해보면 더 깊은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Schizo라는 뜻은 찢어지다, 깨지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phren이라는 뜻은 마음과 횡격막을 뜻합니다. 옛날에는 마음이 횡격막에 있다고 즉 심장 쪽에 있다고 여겼기 때문에 이렇게 붙여진 것입니다. 제일 뒤에 있는 접미어로 ia는 병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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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고 보채지 않아도 겨울은 가고, 오라고 보채지 않아도 봄은 옵니다. 뻔히 알면서도 김호중의 가슴에는 절대로 겨울은 없고, 봄만 존재하면 좋겠다는 조바심을 가집니다. 그냥 문득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왜 남성이 여성보다 더 감정적인 변화가 클까요? 2010년 6월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학교 로빈 시몬 교수팀은 '남성이 이별노래를 훨씬 슬프게 부른다'는 연구를 건강과 사회행동 저널(Journal of Health and Social Behavior)에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에는 18세에서 23세까지 1000명의 실험참가자들의 정신건강 기록을 토대로 이성관계와 인간관계를 분석했습니다. 분석 연구 결과, 남성은 연인과 헤어졌을 때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했지만, 여성보다 훨씬 감정적 변화가 큰 것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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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가 추적추적 옵니다. 날씨야 하늘이 하는 일이니 어쩔 수 없지만, 마음은 다릅니다. 싸늘하게 살갗을 파고드는 아픔을 선택할지, 세상 모든 걸 태워도 절대로 타지 않을 따스함을 가슴에 남길 지,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사랑의 콜센타에서 '나 가거든'과 '사랑했지만' 노래를 부르는 김호중과 함께 감성에 젖었습니다. '할무니', '고맙소', '천상재회', '나보다 더 사랑해요'... TV에서 흘러나오는 곡들마다 나도 모르게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얼거리듯 노래를 부르고 나면 끌어 오르는 희열을 느꼈습니다. '도대체 이런 느낌이 뭐지...'라는 궁금증이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논문을 찾아봤습니다. 함께 노래 노르는 것이 어떤 효과를 가지고 올까요? 2018년 유니버시티칼리지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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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미국가족심리학회에 워싱턴주립대학교 연구팀에서 '엄마의 스트레스를 자녀는 이미 눈치채고 불안해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실험에는 7세에서 11세까지 107명의 부모가 참가했습니다. 부모를 대상으로 불안감을 억누르는 상황에서 생리적 반응을 살펴보는 실험이었습니다. 실험에 참여한 부모와 자녀의 교감신경계(불안한 상태) 활성화를 측정할 수 있는 심전도 센서를 부착했습니다. 실험 초에는 헤드폰을 끼고, 잔잔한 음악을 들려주면서 부교감신경(편안한 상태)을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상태의 생리적 반응을 심전도로 측정해 두었습니다. 이후, 부모와 자녀를 분리된 다른 공간에서 스트레스를 측정했습니다. 실험 진행자 앞에서 5분 정도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했고, 나머지 5분은 질문에 답을 하는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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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전부를 차지할 것은 오직 행복이어야 합니다. 복잡한 집안 가구와 옷가지를 정리하듯 흘려놓은 생각과 쓰라린 마음을 잘 주워 담아서 퍼즐 맞추듯 정리해서 행복의 주파수에 일치시켜야 합니다. tvN에서 월요일 저녁 10시 30분에 하는 '신박한 정리' 프로그램에 김호중이 살고 있는 집과 방 그리고 냉장고를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김호중은 방이 답답해서 잠을 소파에서 잔다고 밝혔고, 아늑한 방을 꿈꾼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방송 말미에 '전에 내 방이 생각이 안 난다.' '인생 모토가 저자세로 살 자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집과 방, 냉장고를 정리하면 몸과 마음까지 정리한 것 같은 느낌. 왜 그럴까요? 2011년 미국심리학협회 119회 연례모임에서 미국 코넬 대학교 브라이언 원싱크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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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머스 시험지처럼 마음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다 해도, 결국 진심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입니다. 지금 김호중은 얼마나 많은 말을 하고 싶을지.. 참 많이 힘들 것입니다. 말로, 언어로,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나눈 시간들이었기에 '불행 겨루기'를 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어제 열애를 부르는 김호중을 보면서, 가사를 통해 마음을 전하는 것 같아서 더더욱 아팠습니다. 열애 가사 일부. '처음엔 마음을 스치며 지나가는 타인처럼 흩어지는 바람인 줄 알았는데' '그대의 그림자에 싸여 이 한 세월 그대와 함께 하나니' 먼 길을 갈 때 동행이 없으면 보람도 견문도 반감됩니다. 그래서 동행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목적지가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면 빈 가슴을 채울 수가 없습니다. 콩도 팥도 심은 건 김호중인데, 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