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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010-2788-3025)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심술 난 우울이 뒤꿈치 든 채로 살금살금 걸어 나옵니다. 머리에서 마음까지 열심히 달려가 슬픔과 만납니다. 저희끼리 몸 비비며 무르더니 결국 터질 듯 부풀어올라 아픔으로 변모합니다. 하루 종일 삼시 세끼 걸러도 의식하지 못할 만큼 몸도 마음도 지칠 때, 가슴 뛰게 만드는 가족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무색의 심장이 무지개로 바뀔 수 있습니다. 1974년도에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브리티시 콜롬비아대학교 심리학과 도날드 듀튼(Donal Dutton) 교수와 아더 아론 교수는 '불안감이 심할 때 이성에게 느끼는 매력이 높아지는 증거(Some evidence for heightened sexual attraction under condition..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사춘기심리학 Q 저희 가족은 정말 조용한 가족입니다. 중2 아들과 고2 딸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집안은 너무 조용합니다. 학부모 모임에 나가면, 사춘기라서 힘들다고 말합니다. 학원은 다니는데 도대체 무엇을 배우고 오는지 모르겠다는 얘기들이 많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할 때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물어봅니다. '너희들은 엄마한테 할 얘기나 불만 없니?'라고 물어보면, '없어. 만족해.'라고 답을 합니다. 얼굴 표정을 봐도 흐뭇해 보입니다. 그래도 엄마라서 우리 자녀의 정서는 건강한 지가 궁금해졌습니다. 사춘기심리학 A 참 건강한 가정이란 생각이 먼저 들어옵니다. 안정된 부모의 정서 밑에서 자란 '이상적인 자녀의 모습 같다.'..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Q 초등학교 6학년 딸입니다. 4학년 때부터 화장을 하고 싶었는데, 결국 6학년 때 회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모든 일이든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칭찬과 친구들이 많이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런 딸을 보면서 대견하다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그런데 제가 조금 염려스러운 것은 집에 들어오면 가끔 친구들 얘기를 하면서 속상해합니다. 앞에서는 할 말을 못하고 뒤에서 속상하니까 저에게 욕을 할 때도 있습니다. 빈번한 일은 아니지만, 좀 더 포용력 있는 아이를 키우고 싶습니다. A 주변 사람들로부터 부러움을 독차지할 만큼의 리더십 있는 딸입니다. 가끔 투덜대는 딸의 모습이 있어야 '인간다움' 아닐른지요. 무슨 일을 하든 백..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Q 사춘기도 없이 넘어갈 만큼 조용하면서 밝은 성격을 가진 고등학교 2학년 딸입니다. 어릴 때부터 손이 가질 않을 정도로 착했습니다. 저는 딸이 '엄마, 나는 괜찮아.'라고 말하는 것이 가끔 화가 납니다. 도대체 뭐가 괜찮다는 것일까? 그래서 여러 차례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만사 좋고 괜찮다고 합니다. 제가 딸을 이해하고 싶은데 도움을 청해봅니다. A 듣기만 해도 딸의 평온함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생각해 보시면 어머니 마음이 좀 편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딸이 가지고 태어난 그릇이 크다고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이것을 뇌량으로도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릇이 큰 사람은 가식이 아니라 정말 괜찮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수용, 포용 능..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2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Q 어떤 상황에서든 자주 눈물이 납니다. 초등학교 4학년 딸아이가 '엄마는 너무 자주 울어.'라고 말합니다. 슬퍼도 울고, 딸이 속상하게 해도 울고, 특히 딸이 잘못을 하지도 않았는데도 제 눈치를 살핍니다. 그런 딸의 모습이 싫으면서도 또 눈물이 납니다. 친정엄마랑 제가 거의 비슷해요. 친정엄마도 그러셨거든요. 그 모습이 너무 싫었어요. 저의 어린 시절도 생각해 보기도 하고, 친정엄마 생각을 많이 해보기도 하지만, 잘 모르겠어요. 그런 성향의 엄마가 무척이나 싫었는데도 제가 닮았어요. 우리 딸이 제 모습을 되풀이할까 봐 걱정이 됩니다. A 어린 시절을 생각해 본다는 말씀에서 희망이 느껴집니다. 부모와의 연결고리를 찾아서 자신 안을 바..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Q 중학교 1학년 남학생입니다. 일주일 간격으로 잔소리를 하게 됩니다. 시험기간이라고 해서 지켜보고, 시험 끝나고 놀고 싶다고 해서 놀게 놔뒀습니다. 시험 본 후 아들 방에 옷이며, 시험지며 3일째 그대로입니다. 학교 가야 하는데도 그대로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 형하고 비교가 자주 됩니다. 형은 알아서 정리를 잘 합니다. 제 성질에 못 이겨 또 폭풍 잔소리를 시작합니다. 아들의 표정은 굳어지고 자기 방으로 들어갑니다. 일주일마다 반복하는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잔소리를 길게 하다 보면 제 자신 안에서 분노가 올라옵니다. 이러다가 아들을 때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섭니다. A 어머니의 걱정이 행여 아들을 때릴지도 모른다는 것에 초..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쇼핑은 재미있고 즐거움을 주지만, 하루의 대부분을 쇼핑을 하면서 보내고, 자신이 구입한 물건을 기억하지 못할 정도가 되면 심각한 상황입니다. 게다가 쇼핑을 못하게 되었을 경우, 안절부절못하고, 소화가 안 되거나, 두통, 우울증까지 나타나면 쇼핑중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쇼핑중독의 특징은 구매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면 통제력을 상실하고, 그로 인해 일상생활에 장애가 생겨도 그 행동을 멈출 수가 없게 됩니다. 혼자만의 의지로는 극복하기 힘들기 때문에 가족이나 주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여기 소개되는 A 씨의 사례는, 자신의 내면적 상실감을 어떤 대상을 통해 채우고 의존하려는, 의존성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 씨..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Q 7세, 6세 연년생 두 딸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6세인 둘째 딸아이가 29개월부터 손가락을 빨기 시작했고, 지금은 손톱까지 물어뜯는데, 손톱을 어찌나 짧게 뜯는지 피가 보일 정도에요. 어릴 때부터 순해서 한 번도 엄마를 힘들게 한 적이 없었고, 예민하고 욕심 많은 언니에게 늘 양보를 하는 편이었어요. 자신이 갖고 있던 물건도 언니가 달라고 하면 서슴없이 주는 착한 딸입니다. 남편은 수시로 회식이나 술자리다 매일같이 늦게 들어오고 육아에는 전혀 관심도 없고 협조도 하지 않는 사람이에요. 술을 마시느라 새벽까지 들어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노라면 큰아이가 유난히 떼를 쓰고 울어요. 그러면 참다못해 마구 때리며 나도 모르게 눌러왔던 남편..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Q 우리 아들이 현재 5학년인데, 사춘기가 와서인지 잘 웃지도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네요. 전 아들의 학교생활도 궁금하고, 친구 관계도 궁금한데 아이가 아무런 말을 하지 않으니 이대로 기다려줘야 하는 건지 아니면 아이가 이야기하도록 계속 질문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A 아이에 대해 궁금하고 또 따뜻하게 다가가서 이야기도 들어주고 싶고 함께 소통하고 싶은 어머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사춘기라는 단어는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그 감정이나 느낌을 아실 것 같아요. 저희가 어릴 때는 중학생이 되었을 때 사춘기가 왔다고 많이들 말씀하시죠. 하지만 최근에는 아이들의 사춘기 시기가 더욱 빨라지고 있고, 그 기간이 길어져서 부모님도 아이도..
이 글은 한국상담학신문(265-21-00636)에서 발행하는 글입니다. 나도 모르게 큰 아이와 작은 아이를 비교하며 화를 내게 됩니다. 큰 아이는 원래부터 알아서 자신의 할 일을 잘 찾아가며 하다 보니 믿음이 가는데, 작은 아이의 경우 이제 학교도 들어갔고 학업에 도움을 줘야 할 것 같아서 제가 옆에 붙어서 공부를 가르치고 있어요. 그런데 학업의 속도를 따라오지 않고 안 하겠다고 고집을 피우기도 하고 자신을 형과 비교하지 말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그 말을 듣고 자기 잘 되라고 하는 소리인데 그렇게 반응하는 아이를 보며 화가 나요. 제가 제 화를 어떻게 조절이 안 되니 아이들에게 소리 지르게 되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머님께서 큰 아이에 대한 믿음이 상당히 큰 것으로 보입니다. 큰 아이의 경우, ..